여름 휴가철 안악해변 새단장… 함평군 손불면 '청정 해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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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영인회와 면사무소 합동, 1.1km 구간 쓰레기 수거 및 안전 캠페인 전개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 손불면이 지역 대표 관광지인 안악해변의 새단장에 나섰다.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손불면 월천리에 위치한 안악해변 일대에서는 손불면농업경영인회(회장 김강수) 회원들과 손불면사무소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해변 환경정화 활동과 안전 문화운동이 전개됐다. / 함평군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손불면 월천리에 위치한 안악해변 일대에서는 손불면농업경영인회(회장 김강수) 회원들과 손불면사무소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해변 환경정화 활동과 안전 문화운동이 전개됐다. / 함평군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시원한 바다를 찾아 떠나는 피서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이 두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 및 안전 문화운동은 지역 사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져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함평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피서객 맞이 위한 민관 합동 구슬땀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손불면 월천리에 위치한 안악해변 일대에서는 손불면농업경영인회(회장 김강수) 회원들과 손불면사무소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해변 환경정화 활동과 안전 문화운동이 전개됐다. 여름철은 안악해변에 피서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성수기인 만큼, 관광객들이 남기고 간 생활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환경 훼손이 우려되는 시기다. 이에 지역 사정에 누구보다 밝은 농업경영인회와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면사무소 직원들이 합심하여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이다. 가마솥 같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참여자들은 각자 집게와 쓰레기봉투를 들고 해변 곳곳을 누비며 지역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 1.1km 해안가 쓰레기 수거 삼매경

이날 정화 활동은 월천리 산110-25 인근에서 출발해 안악마을회관에 이르는 약 1.1km의 해변 구간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이 구간은 평소 관광객들의 이동이 잦아 해양 쓰레기와 생활 쓰레기가 자주 쌓이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봉사자들은 백사장 깊숙이 박힌 폐플라스틱, 빈 병, 비닐 등 각종 쓰레기를 일일이 수거하는 것은 물론, 해변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무성하게 자란 잡초와 잡목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까지 병행했다. 몇 시간의 고된 작업 끝에 수거된 쓰레기봉투가 한가득 쌓였고, 방치되었던 쓰레기들이 말끔히 치워지자 안악해변은 본연의 아름답고 깨끗한 은빛 모래사장의 자태를 되찾았다.

◆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0)에 도전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청소 활동에 그치지 않고,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해상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안전 문화운동’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그 효과를 극대화했다. 손불면은 해변을 찾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는 홍보 활동을 펼쳤고,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과 준비운동의 필요성 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특히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없는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바다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 임수영 면장 "지속적인 청정 해변 유지할 것"

손불면은 이번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안악해변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쓰레기 불법투기를 근절하기 위한 안내판 정비와 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해변 내 각종 편의시설과 안전 시설물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후손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한 환경보호 실천의 중요성 또한 지역 사회 전반에 지속적으로 알려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날 행사에 동참하며 구슬땀을 흘린 임수영 손불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산인 안악해변을 가꾸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손불면농업경영인회 회원분들과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임 면장은 "안악해변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우리 함평군을 찾아오시는 소중한 관광객들이 여유를 즐기는 훌륭한 휴식 공간"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여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환경 관리를 추진함으로써, 누구나 언제든 안심하고 기분 좋게 찾을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청정 명품 해변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굳은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