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살인적 폭염 맞서 취약계층 촘촘한 밀착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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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설 7곳 선제적 안전 점검 완료 및 폭염 단계별 촘촘한 그물망 지원 가동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갈수록 매서워지는 여름철 극한 기상에 대비하여, 보성군은 고독사 위험군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특별 대책을 수립하고 관내 주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강도 높은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인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사후약방문식 대응이 아닌, 한발 앞선 예방 중심의 복지 행정으로 지역 사회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 기후변화 위기, 3단계 폭염 대응 매뉴얼 전면 가동
보성군은 최근 급격한 전 지구적 기후변화로 인해 관내 폭염 일수가 평년보다 크게 증가하고, 그 강도 또한 생명을 위협할 수준으로 맹렬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새롭게 개편된 정부의 폭염 특보 체계인 '폭염주의보', '폭염경보', 그리고 가장 극심한 위험 단계인 '폭염중대경보'에 이르는 3단계 기준에 완벽하게 맞춰 자체적인 위기 대응 매뉴얼을 전면 재정비했다.

◆ 고독사 위험군·장애인 안부 챙기는 촘촘한 복지망
살인적인 폭염에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취약계층은 단연 냉방 시설이 부족한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사회적 고립 상태인 고독사 고위험군, 그리고 스스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이다.
보성군은 이들을 폭염의 사각지대에서 완벽하게 구출하기 위해 더욱 촘촘하고 세밀한 밀착 현장 보호 체계를 가동한다. 기온이 최고조에 달해 가장 높은 수준의 폭염특보인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될 경우, 전담 복지 인력이 하루에 최소 2회 이상 직접 안부 전화를 걸거나 집으로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징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강력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시행한다. 여기에 읍·면 단위로 촘촘하게 조직된 복지 인적 안전망과 민관 협력 기구인 '희망드림협의체' 소속 지역 위원들이 발 벗고 나서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과 생활 실태를 꼼꼼히 살핀다. 이들은 가가호호 현장 방문 시 시원한 얼음 생수와 쿨토시 등 필수적인 폭염 구호 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온열질환 의심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올바른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방패막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복지시설 7곳 선제적 현장 점검으로 여름철 무더위 타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개인별 맞춤형 밀착 지원과 더불어, 다수의 지역 주민이 매일같이 이용하는 공공 복지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망 점검도 빠짐없이 선제적으로 이루어졌다. 보성군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7개소를 대상으로 전담 현장 점검반을 전격 편성해 대대적인 실태 조사에 돌입했다. 주요 핵심 점검 사항으로는 연일 풀가동되는 에어컨 등 냉방 설비의 정상 작동 및 노후화 여부, 무더운 여름철 자칫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시설 내 급식소 및 휴게 공간의 위생 관리 상태, 그리고 기습적인 폭염특보 발령 시 시설 자체적으로 작동해야 하는 단계별 비상 대응 체계가 제대로 매뉴얼화되어 있는지 등을 매의 눈으로 꼼꼼하게 살폈다.
합동 현장 점검 결과, 즉시 시정이 가능한 가벼운 지적 사항이나 잠재적 위험 요소들에 대해서는 시설 관계자에게 현장에서 곧바로 시정 조치를 강하게 요구하여 불상사를 사전에 차단했다. 특히 오래되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낡아 제 기능을 잃어버린 냉방 기기에 대해서는 시설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고려하여 군 차원에서 신속하게 수리 비용을 지원하거나, 아예 성능이 우수한 새로운 기기로 즉각 교체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는 복지시설을 매일같이 이용하는 어르신과 취약계층 주민들이 찌는 듯한 한낮의 찜통더위를 피해 가장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으로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 "야외활동 자제 필수" 정찬임 과장, 건강한 여름나기 당부
나아가 보성군은 복지시설 이용자와 각종 노인 일자리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하루 중 태양 복사열이 가장 강하게 내리쬐고 기온이 최고조에 달하는 마의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텃밭 가꾸기나 동네 산책 등 모든 야외 활동을 전면 자제하고 실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다. 각 복지시설을 이끄는 시설장과 종사자들에게도 야외 작업 근로자들을 위한 탄력적인 근무 시간 조정을 적극적으로 안내하여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에도 각별한 만전을 기했다. 관내 각 시설 현장에는 체온을 즉각적으로 낮춰줄 수 있는 다양한 폭염 대응 실용 물품들이 신속하게 배부되었으며, 온열질환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응급조치 요령 등을 담은 집중적인 교육과 현장 홍보 캠페인도 함께 병행하여 위기 대처 능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취약계층 폭염 안전 대책을 최일선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찬임 보성군 사회복지과장은 현장 밀착 행정의 중요성을 거듭 힘주어 강조했다.
정 과장은 “폭염은 이제 단순한 날씨의 변덕이나 지나가는 더위가 아니라, 신체적 방어력이 현저히 취약한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직접적이고 치명적으로 위협하는 '소리 없는 살인자'와 같은 끔찍한 재난이므로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하고 꼼꼼한 대비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우리 보성군은 지역 내 모든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과 외롭게 홀로 지내시는 주민 단 한 분도 온열질환 등 안타까운 피해를 겪지 않고 안심하며 건강하게 올여름 무더위를 이겨내실 수 있도록, 늦여름 더위가 완전히 물러가는 그날까지 단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빈틈없는 맞춤형 복지 지원에 군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굳은 결의를 밝혔다.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을 누비는 보성군의 이러한 뚝심 있는 밀착 돌봄 행정이, 찜통더위에 지친 지역 사회에 가장 든든하고 시원한 그늘이 되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