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버스로 떠나는 체험여행…‘알리요투어’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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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11월까지 역사·문화·축제·체험 아우른 도심 관광 프로그램…광산의 숨은 매력 한눈에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도심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버스를 타고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광산 알리요투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광산구는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체험형 버스 관광 프로그램인 ‘광산 알리요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곳곳에 자리한 역사·문화 명소를 하나의 여행 코스로 연결해 참가자들이 해설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광산 알리요투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직접 체험하며 광산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참여형 관광 콘텐츠로 마련됐다.

◆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여름 특별 코스

첫 번째 투어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8일 진행된다.

이번 코스는 광산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사문화 탐방을 주제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약 2천 년 전 마한 시대 생활상을 재현한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을 시작으로 복합문화예술공간인 동곡뮤지엄을 방문하게 된다.

이어 5·18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윤상원 열사의 생가를 찾아 민주주의 정신을 되새기고, 조선시대 대표 유학자인 고봉 기대승 선생의 학문과 철학이 깃든 월봉서원을 둘러본다.

마지막으로 조선시대 선비문화가 남아 있는 무양서원을 방문해 전통문화와 인문정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역사 교육과 문화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축제와 공연까지…계절마다 다른 관광 콘텐츠

광산구는 계절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9월에는 제4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과 고려인마을을 함께 둘러보는 '뮤페투어'가 9월 19일과 20일 두 차례 운영된다.

음악축제를 즐기는 동시에 고려인마을을 찾아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관광의 재미를 더했다.

10월에는 두 차례의 특별 투어가 마련된다.

17일에는 전통가옥인 김봉호 가옥과 호가정을 둘러보고 월봉서원 체험을 함께하는 역사문화 코스가 진행된다.

이어 24일에는 양궁 체험과 월계동 장고분 탐방, 풍영정 공연 관람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스포츠와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다.

11월 7일에는 송산 양떼목장과 명화동 장고분, 호가정을 잇는 자연과 역사 체험 코스가 마련돼 늦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이 이어질 예정이다.

◆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험형 버스여행

‘광산 알리요투어’는 광산구를 색다르게 여행하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회당 모집 인원은 약 30명으로 운영되며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비는 2만5,000원으로 중식과 체험비 등이 포함돼 부담 없이 하루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광산구 평생학습포털 ‘배우랑께’ 또는 소셜플랫폼 ‘오이(Oi)’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광산구는 전문 해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지역 관광 브랜드로 육성 기대

광산구는 이번 알리요투어를 계기로 기존의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벗어나 체험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축제, 자연경관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알리요투어는 광산의 숨은 명소와 문화유산을 보다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이라며 "알리요 버스를 타고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광산만의 색다른 매력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광산 알리요투어’는 도심 속에서 새로운 여행의 즐거움을 찾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