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황룡 가축우시장 새단장…호남 대표 축산유통 거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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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억 원 투입해 현대화 완료…스마트 경매·방역 강화로 축산 경쟁력 높인다

스마트 전자경매 시스템과 강화된 방역시설을 갖춘 신축 우시장은 지역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장성 한우의 경쟁력 향상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군은 지난 1일 황룡면 신호리 신축 가축우시장에서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968년 황룡시장에서 처음 개장한 황룡우시장은 연간 약 8천 마리의 소가 거래되는 장성의 대표 가축유통시설이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로 이용객 불편이 커졌고, 인근 주민들은 악취 등 생활환경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 92억 원 투입…현대식 우시장 조성
장성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가축유통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지난 2023년 전라남도 균형발전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총사업비 92억 원이 투입된 신축 우시장은 황룡강 인근 1만1천525㎡ 부지에 조성됐으며, 기존 시설보다 약 3배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시설 내부에는 대회의실과 휴게실, 식당을 비롯해 183면 규모의 주차장을 갖춰 축산농가와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크게 높였다.
또한 소를 계류할 수 있는 규모도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385두로 확대돼 거래 처리 능력도 한층 향상됐다.
◆ 스마트 전자경매 도입…투명성 강화
신축 우시장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전자경매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거래 절차의 신속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공정한 유통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고객 이동 동선도 개선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으며, 축산농가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시설 전반을 현대화했다.
◆ 방역 강화로 안전한 축산환경 구축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한 방역시설도 대폭 보강됐다.
군은 강화된 방역 시스템을 통해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축산물 유통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대화된 시설은 장성 한우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호남 대표 가축유통시설로 육성"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역 축산인과 군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있었기에 현대식 가축우시장 건립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새롭게 조성된 우시장이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호남권 대표 가축유통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앞으로도 스마트 축산 기반 확충과 유통 경쟁력 강화, 방역체계 고도화를 통해 지역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