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50만 원씩 지급한 데 이어 30만 원씩 더 주는 '이 지역'
작성일
주민 1인당 30만 원씩 '2차 민생지원금' 지급 소식 알린 곳

충북 영동군, 2차 민생지원금 1인당 30만 원씩 지급키로
충북 영동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체 예산으로 국민 1인당 30만 원씩 2차 민생안전지원금을 지급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민생안전지원금 지급 대상은 7월 1일 기준 충북 영동에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하는 군민이다.
2차 민생안전지원금은 8월 17일부터 10월 2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지원금은 지역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지급은 9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사용 기한은 연말까지라고 충북 영동군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충북 영동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은 일회성 지원을 넘어 전 군민 지역화폐 지급 체계를 실제로 운영하고 점검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준비의 첫걸음"이라며 "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충북 영동군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활력 더할 수 있게 하겠다"
앞서 올해 1월 충북 영동군은 군민 1인당 50만 원씩 1차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했다.
민생지원금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현금이나 지역화폐, 선불카드 등의 형태로 제공될 수 있으며 지급 대상과 금액, 신청 기간, 사용처는 사업별로 다르다. 주로 식비와 생필품 구매 등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는 데 목적이 있다.

한편 충북 영동군은 포도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충북 영동이 포도가 유명한 이유는 재배에 유리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영동은 소백산맥과 추풍령 자락에 자리한 내륙 산간 지역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비교적 크다. 포도는 낮 동안 충분한 햇빛을 받아 당분을 만들고 밤 기온이 내려가면 축적된 당분의 소모가 줄어든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영동 포도는 당도가 높고 향이 풍부하며 색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포도가 익는 시기에 일조량이 많고 강우량이 비교적 적은 점도 과실의 품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충북 영동의 토양 조건도 포도 재배에 적합하다. 영동에는 자갈과 모래 등이 섞여 물 빠짐이 좋은 토양이 분포해 포도나무 뿌리가 깊게 뻗을 수 있다. 물이 지나치게 고이면 뿌리가 약해지고 병해가 발생하기 쉬운데 배수가 원활한 토양은 포도나무가 안정적으로 자라는 데 유리하다. 이곳 농가에서는 출하 전 당도를 점검하는 등 포도 품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
오랜 재배 경험과 발달한 가공 산업도 영동을 대표적인 포도 산지로 만들었다. 지역 전역에서 포도가 재배되면서 농가마다 축적한 재배 기술이 이어지고 있으며 생과뿐만 아니라 포도즙과 식초, 와인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가공된다. 영동군은 농가형 와이너리를 육성하고 포도축제와 와인축제, 체험 관광 등을 운영하며 지역 농산물의 인지도를 넓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