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조리 아카데미’ 개최… “급식 만족도·안전 다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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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일 대덕대서 조리종사자 40명 대상 실무 중심 맞춤형 연수 실시
오븐 조리법·학생 선호 메뉴·지역 식재료 양념 실습 등 현장 적용성 강화
조리 환경 개선 및 위생·영양 교육 병행… 학교급식 내실화 및 질적 향상 기대

기사 관련 사진 / 세종시교육청
기사 관련 사진 / 세종시교육청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최근 학교 급식실 내 조리 매연(조리흄)으로 인한 조리종사자의 건강권 침해와 무더위 속 위생 안전사고 우려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교육 당국이 급식의 맛과 안전성, 작업 환경을 동시에 개선하기 위한 현장 맞춤형 연수에 나섰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강미애)은 8월 3일부터 4일까지 대덕대학교에서 유치원 및 학교 조리종사자 40명을 대상으로 ‘2026년도 조리 아카데미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습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교육 과정은 ▲건강하고 맛있는 오븐 조리 실습 ▲학생 선호 메뉴 실습 ▲지역 식재료 활용 학교급식 대표 양념 만들기 ▲식문화 체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오븐 조리 실습 과정에서는 영양 손실을 줄이면서 맛을 살리는 조리 기술과 조리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방안을 배워 급식실 작업 환경 개선과 품질 향상을 동시에 도모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선호하는 맞춤형 메뉴 조리법을 익히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특화 양념을 직접 제조해 보는 등 급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실용적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이와 함께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 제공을 위한 ‘영양 및 위생교육’이 실시됐으며, 조리종사자 간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학교급식 내실화 토의’ 시간도 마련됐다.

서윤정 교육복지과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학생들의 건강한 급식을 위해 애쓰시는 조리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연수와 지원을 확대해 조리종사자들이 전문성과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리 아카데미는 오븐 활용을 통한 급식실 내 유해 매연 감소와 조리종사자의 노동 강도 완화는 물론, 학생 선호 메뉴 도입에 따른 급식 잔반 감소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등 학교 급식 전반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