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간호학과 학생들, 캐나다서 ‘글로벌 간호 역량’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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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간호단, 맥마스터대·현지 병원·간호협회 방문…선진 보건의료 시스템 직접 체험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캐나다 선진 간호 교육과 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 보건의료 역량 강화에 나섰다.
호남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메이플 간호단’ 팀은 대학혁신본부 비교과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한 ‘2026 세계교육기행’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캐나다 토론토 일원에서 선진 간호교육과 의료 시스템을 체험했다. / 호남대
호남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메이플 간호단’ 팀은 대학혁신본부 비교과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한 ‘2026 세계교육기행’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캐나다 토론토 일원에서 선진 간호교육과 의료 시스템을 체험했다. / 호남대

국내 간호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국제 수준의 간호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의미 있는 해외 탐방이 이뤄졌다.

호남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메이플 간호단’ 팀은 대학혁신본부 비교과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한 ‘2026 세계교육기행’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캐나다 토론토 일원에서 선진 간호교육과 의료 시스템을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한국 간호 교육과 실무 환경의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캐나다의 간호 교육 과정과 임상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한국 의료환경과 비교·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 캐나다 간호교육 현장서 미래 간호 방향 찾다

‘메이플 간호단’은 팀장 최아영 학생을 비롯해 노은채·전예림·한지형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최윤하 교수의 인솔 아래 6박 8일 일정으로 캐나다 현지 전공 연계 탐방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먼저 캐나다 명문 대학인 McMaster University 간호대학을 방문해 현지 간호교육 체계를 살펴봤다.

현장에서 학생들은 Joanna 간호부학장과 Sona 교수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문제중심학습(PBL·Problem Based Learning) 기반 교육과 전문직 간 연계교육(IPE), 시뮬레이션 교육 운영 사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단순한 지식 전달 중심의 교육이 아닌 학생 스스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교육 방식이 실제 간호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확인하며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체감했다.

또한 간호 실습 환경을 직접 둘러보며 체계적인 임상 교육 시스템과 전문 간호인력 양성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남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메이플 간호단’ 팀은 대학혁신본부 비교과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한 ‘2026 세계교육기행’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캐나다 토론토 일원에서 선진 간호교육과 의료 시스템을 체험했다. / 호남대
호남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메이플 간호단’ 팀은 대학혁신본부 비교과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한 ‘2026 세계교육기행’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캐나다 토론토 일원에서 선진 간호교육과 의료 시스템을 체험했다. / 호남대

◆ 현지 의료기관 방문…환자 중심 의료체계 경험

탐방단은 토론토 소재 종합 의료기관인 Sunnybrook Health Sciences Centre를 방문해 캐나다 의료 인프라와 중증 환자 관리 시스템을 살펴봤다.

학생들은 병동 현장을 둘러보며 환자 치료 과정과 의료진 협업 체계를 확인하고, 특히 투석 환자 관리 프로세스와 의료소모품 관리 시스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탐구했다.

캐나다 의료기관이 환자 중심 서비스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연계되는 방식도 직접 확인했다.

학생들은 한국의 병원 환경과 비교하며 의료서비스 전달 체계, 간호사의 역할, 환자 관리 방식에서 나타나는 차이점을 분석하는 등 전공 역량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 현직 간호사와 만남…해외 진출 진로 방향 모색

이번 일정에서는 현직 간호사들과의 소통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탐방단은 온타리오주 한인간호사협회(KONA·Korean Ontario Nurses’ Association)에 등록된 간호사가 근무하는 Toronto General Hospital을 방문해 병원 운영 현장을 견학했다.

이어 현지 간호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캐나다와 한국의 임상 환경 차이, 간호사 면허 취득 과정, 다문화 사회에서의 환자 중심 간호 사례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해외 취업 과정에서 필요한 준비 사항과 현지 적응 경험을 공유받으며 글로벌 간호사로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환자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능력이 국제 간호 현장에서 중요한 경쟁력이라는 점을 배웠다.

◆ 간호사 면허제도부터 직무 자율성까지 비교 분석

탐방단은 온타리오주의 간호 실무 기준을 마련하고 간호사 면허 관리를 담당하는 College of Nurses of Ontario도 방문했다.

학생들은 기관 관계자로부터 캐나다 간호사의 업무 범위와 전문적 역할, 면허 발급 절차, 직무 수행 기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한국 간호 시스템과 캐나다 제도를 비교하며 간호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이 어떻게 형성되고 운영되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이번 방문은 학생들에게 간호사가 단순한 의료 지원 인력을 넘어 전문적 판단과 책임을 가진 보건의료 전문가라는 점을 인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최아영 팀장(간호학과 3학년)은 “이번 세계교육기행을 통해 교실에서 배우던 내용을 넘어 실제 해외 간호교육과 임상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며 “PBL 교육 방식과 현지 간호사들의 높은 직무 자율성을 보면서 글로벌 간호사에게 필요한 비판적 사고와 리더십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의료환경을 경험하며 앞으로 어떤 간호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호남대학교 ‘세계교육기행’은 대학혁신본부 비교과통합지원센터(센터장 좌현숙)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재학생들이 전공 분야와 연계된 해외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학문적 성장과 국제적 리더십을 함께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호남대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 수준의 교육과 산업 현장을 경험하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