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일 냈다…드디어 이번 달 공개라는 '초호화 캐스팅'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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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삶을 되찾아라, 류준열·설경구의 미스터리 추적전
한국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넷플릭스의 스릴러 '들쥐'
넷플릭스가 또 하나의 대형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인다. 류준열과 설경구를 앞세운 추적 스릴러 '들쥐'가 이달 말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넷플릭스는 5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들쥐'의 포스터와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작품의 분위기를 처음으로 본격 공개했다.

'들쥐'는 의문의 존재에게 이름과 얼굴, 인생까지 모두 빼앗긴 한 남자가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진실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오는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들쥐'는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우리나라에 전해 내려오는 '손톱 먹은 들쥐'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기도 하다. 전통 설화를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와 결합해 현실적인 공포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공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극의 중심에는 소설가 문재가 있다. 문재는 정체불명의 존재인 '들쥐'에게 이름과 얼굴, 심지어 자신이 살아온 인생까지 모두 빼앗긴 채 혼란에 빠진다.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증명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잃어버린 삶을 되찾기 위한 추적이 시작된다.
문재 역은 류준열이 맡았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던 문재가 모든 것을 잃은 뒤 극심한 혼란에 빠진 모습이 담겼다. 삶 전체가 무너진 인물이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은 현실적인 불안과 심리적 공포를 동시에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류준열은 캐릭터에 대해 "순간순간 일어나는 상황 속에서 감정의 강약을 조절하며 캐릭터의 설득력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문재와 함께 사건에 뛰어드는 또 다른 핵심 인물은 사채업자 노자다. 노자는 잃어버린 거액의 돈을 되찾기 위해 움직이다가 문재가 휘말린 기묘한 사건과 얽히게 된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집요한 인물로, 강렬한 액션과 묵직한 존재감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노자 역은 설경구가 맡았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쇠방망이를 들고 누군가를 추격하는 모습부터 압도적인 눈빛까지 담기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홍선 감독은 설경구에 대해 "노자 캐릭터에 딱 맞는 걸출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라고 평가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류준열 역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화면에 담아내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순용은 이규형이 연기한다. 순용은 의문의 문서를 계기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며 문재와 노자의 뒤를 쫓는다.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는 집요한 성격을 가진 인물로, 사건의 또 다른 축을 담당한다.
이규형은 "왜 자신이 이 사건에 연관됐는지에 대한 의문과 끝까지 진실을 밝혀내려는 집요함이 순용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캐릭터를 위해 약 10kg을 감량한 그는 거칠고 날카로운 형사의 이미지를 완성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이번 작품은 연출과 극본 역시 장르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조합이다. 연출은 '보이스', '손 the guest', '루카 : 더 비기닝',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탄금' 등을 선보인 김홍선 감독이 맡았다. 김 감독은 범죄와 스릴러, 오컬트 장르에서 긴장감 있는 연출로 호평을 받아온 인물이다.
극본은 '특수사건전담반 TEN'과 넷플릭스 '모범가족' 등을 집필한 이재곤 작가가 맡았다. 인물 중심의 치밀한 서사와 강한 몰입감을 만들어내는 필력으로 주목받아 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기대된다.
무엇보다 '들쥐'는 배우들의 조합만으로도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 '독전', '올빼미', '계시록' 등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를 보여줬고, 설경구는 '실미도', '공공의 적', '불한당', '길복순' 등 수많은 대표작을 남긴 한국 영화계 대표 배우다. 여기에 이규형까지 합류하면서 세 배우가 만들어낼 연기 시너지가 기대 포인트로 꼽힌다.

넷플릭스 역시 최근 '폭싹 속았수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동궁' 등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연이어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들쥐' 역시 한국적 설화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세계관과 추적 스릴러라는 장르적 재미를 앞세워 올해 하반기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라인업의 핵심 작품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와 캐릭터 스틸만으로도 의문의 존재 '들쥐'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세 인물의 추적전이 본격적으로 예고된 가운데, '들쥐'는 오는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