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둘이 '부부'라고?… 안 보면 무조건 후회하는 조합 넷플릭스 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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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엄지원, 넷플릭스 '복직경찰'로 첫 호흡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신작 영화 '복직경찰'(김종현 감독, TPS Company·토스터 픽쳐스·소니픽쳐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제작)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식 발표하며 전격적인 제작 착수를 알렸다. 대중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 차태현과 엄지원이 첫 만남을 갖는 이번 작품은 예측 불허의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가족애를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엄지원과 차태현 / 각각 엄지원 인스타그램과 키다리스튜디오
배우 엄지원과 차태현 / 각각 엄지원 인스타그램과 키다리스튜디오

영화 '복직경찰'은 진급 시험을 앞둔 형사가 여행을 가장한 비밀 작전에 뛰어든 아내를 대신해 다섯 남매의 독박 육아를 맡게 되고 이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범죄 조직 소탕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소동을 담은 작품이다.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가진 인물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에피소드와 강렬한 액션, 코미디, 휴머니즘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휴먼 코미디 액션극으로 제작된다.

연기력의 대명사 차태현, '다섯 남매 아빠이자 형사' 동식으로 변신

'복직경찰'에서 진급 시험을 앞두고 아내 경아가 갑작스러운 여행을 떠나면서 다섯 남매의 육아를 전담하게 된 강력반 형사 '동식' 역은 배우 차태현이 연기한다. 차태현은 특유의 친근한 매력과 폭넓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영화와 드라마, 예능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수십 년간 대중의 두터운 사랑을 받아온 베테랑 배우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육아도 본업도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현실적인 아빠이자 열정적인 형사의 모습을 통해 현실 공감을 자아내는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낼 전망이다.

영화 '멍뭉이'에 출연해 배우 유연석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차태현 / 키다리스튜디오
영화 '멍뭉이'에 출연해 배우 유연석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차태현 / 키다리스튜디오

차태현은 1995년 제1회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데뷔 초기에는 단역과 조연을 가리지 않으며 차근차근 내공을 쌓았고 1997년 말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본인만의 솔직하고 유쾌한 끼를 발산하며 본격적으로 인지도를 확립했다. 이후 매끄러운 진행 능력과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각인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의 필모그래피는 대한민국 영화계의 주요 흥행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엽기적인 그녀' 이후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던 그는, 2008년 겨울 개봉한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82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2010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감동 코미디 '헬로우 고스트'를 통해 전국 301만 관객을 모으며 명실상부한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멍뭉이' 속 차태현 / 키다리스튜디오
영화 '멍뭉이' 속 차태현 / 키다리스튜디오

비록 2011년 추석에 개봉한 영화 '챔프'(전국 53만 관객)로 잠시 주춤하기도 했으나 2012년 여름 개봉한 사극 코미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흥행시키며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2017년 주연을 맡은 판타지 블록버스터 '신과함께-죄와 벌'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며 그의 연기 인생에 또 하나의 굵직한 발자국을 남겼다.

최근에는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에 공개된 시리즈 '무빙'과 예능 '어쩌다 사장' 시리즈 등 다방면에서 유쾌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영역을 만들고 있다. 차태현은 '복직경찰'의 '동식'을 통해 독박 육아와 범죄 소탕이라는 이중고를 겪는 캐릭터의 복잡다단한 심리를 특유의 위트로 완성할 예정이다.

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엄지원, '10년 차 육아맘이자 전직 에이스 경찰' 경아

전직 경찰이자 동식의 아내, 다섯 남매의 엄마인 '경아' 역은 세밀한 감정 표현과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지닌 배우 엄지원이 맡아 기대를 높인다. 경아는 과거 경찰 시절 에이스로 활약했으나 현재는 나 홀로 육아 10년 차에 접어든 인물로 현장 복직을 위해 국정원의 비밀 작전 제안을 선뜻 수락하며 독박 육아를 남편에게 맡기고 비밀 현장에 뛰어드는 인물이다.

배우 엄지원 사진 / 엄지원 인스타그램
배우 엄지원 사진 / 엄지원 인스타그램

1998년 MBC 시트콤 '아니 벌써'로 데뷔한 엄지원은 탄탄한 연기력과 뛰어난 발성, 특유의 단아하고 우아한 음색으로 대중과 평단의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 데뷔 초기에는 처연하고 슬픈 사연을 가진 여주인공이나 시련을 이겨내는 캔디형 캐릭터를 자주 맡았으나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단순할 수 있는 인물에 특별한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화 매체에서 강한 흥행 타율을 보여온 엄지원은 2013년 영화 '소원'에서 성폭행 피해를 당한 어린 딸을 둔 엄마의 비통한 감정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관객 수 270만 명 돌파와 함께 대대적인 연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어 2015년에는 연기 파트너 손현주와 함께 스릴러 영화 '더 폰'에 출연, 살인마로부터 도망치는 피해자의 긴박한 상황을 소름 돋는 연기로 소화해내며 16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스릴러 흥행을 이끌었다.

엄지원의 연기 변신은 안방극장에서도 빛을 발했다. 2022년 tvN 토일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재벌가 귀족이자 취미로 살인을 저지르는 사이코패스 '원상아' 역을 맡아 파격적인 악역 변신을 감행했다. 특유의 우아한 목소리와 서늘한 눈빛을 더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한 그는 주연 배우 김고은과의 팽팽한 연기 호흡으로 매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배우 엄지원 / 엄지원 인스타그램
배우 엄지원 / 엄지원 인스타그램

이후에도 엄지원의 활약은 계속됐다. 지난해 KBS 2TV 주말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을 잃고 가업인 술도가를 이어가기 위해 흩어진 시동생들을 모아 사업가로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 '마광숙' 역을 맡았다. 통상적인 주말극의 틀을 깨고 억울한 일에는 가차 없이 머리채를 쥐어잡고 맞서는 당차고 시원시원한 '사이다'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침체돼 있던 주말 드라마 시청률을 고공행진시키는 주역으로 활약했다.

같은 해 화제작이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오애순(아이유·문소리 분)의 새엄마 '나민옥' 역으로 특별 출연하여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임상춘 작가 특유의 매력적인 인물을 다채롭게 그려내며 그가 등장한 숏폼 영상이 조회수 6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해 온 엄지원은 이번 '복직경찰'을 통해 액션과 코미디를 오가는 한층 새로워진 매력을 선보인다.

다섯 남매 아역진과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

차태현과 엄지원의 첫 부부 호흡과 더불어 이번 작품의 핵심적인 관전 포인트는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다섯 남매 캐릭터와 이들이 선사할 가족 케미스트리다. 도영서(첫째 봄 역), 김나은(둘째 여름 역), 정한솔(셋째 가을 역), 심지안(넷째 겨울 역), 김라희(막내 새봄 역) 등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아역 배우들이 차태현, 엄지원과 함께 진짜 가족 같은 유쾌하고 시끌벅적한 합을 맞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차태현 사진 / 키다리스튜디오
차태현 사진 / 키다리스튜디오

연출은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국가대표2' 등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넘나드는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입증해 온 김종현 감독이 맡았다. 매 작품마다 입체적인 캐릭터 구축과 현실감 넘치는 코미디, 따뜻한 휴머니즘을 균형 있게 담아냈던 김 감독은 이번 '복직경찰'에서 대혼란의 육아 현장과 범죄 소탕 작전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전할 계획이다.

제작진은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차태현, 엄지원 배우의 조합만으로도 작품에 대한 신뢰가 크다"며 "현실적인 육아 공감대와 스릴 넘치는 작전이 결합된 신선한 재미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