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농업용수 확보 비상…가뭄 대응 현장 행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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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긴급 급수·간이 양수시설 가동…폭염 장기화 속 영농 피해 최소화 총력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과 강수 부족으로 농업 가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곡성군이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과 강수 부족으로 농업 가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곡성군이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 곡성군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과 강수 부족으로 농업 가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곡성군이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 곡성군

저수지 급수와 양수시설 가동은 물론 농업인 대상 절수 홍보까지 병행하며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곡성지역은 예년보다 적은 강수량으로 저수율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지역 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평년의 약 59%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농업용수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 가뭄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곡성군은 농업용수 공급이 시급한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대응에 나섰다.

◆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해 긴급 급수 추진

군은 한국농어촌공사 곡성지사와 협력해 곡성읍 장선리와 삼기면 근촌저수지, 겸면 백운저수지 등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 간이 양수시설을 설치하고 직접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장선리 10ha, 근촌저수지 24.5ha, 백운저수지 25ha 등 주요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벼와 밭작물의 생육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현장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며 용수 공급이 필요한 지역을 추가로 파악해 대응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 양수기·송수호스 총동원…영농 불편 최소화

곡성군은 각 읍·면에 보유한 양수기와 송수호스 등 장비를 적극 활용해 농업인의 영농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저수율이 크게 낮아진 저수지는 지속적인 물 채우기 작업을 추진해 용수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상시 점검하는 비상 대응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폭염이 장기화될 경우 추가적인 양수 장비 지원과 긴급 급수 대책도 마련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 절수 실천 홍보로 가뭄 극복 함께한다

가뭄 대응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주민들의 자발적인 절수 참여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군은 각 마을 이장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와 전화 안내를 실시해 농업용수 절약과 효율적인 물 사용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 용수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물 부족에 대비한 대응 요령과 절수 실천 방법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 "현장 중심 대응으로 농업 피해 최소화"

곡성군은 앞으로도 기상 상황과 저수율 변화를 면밀히 살피며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의 가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현장을 중심으로 한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농업인의 영농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폭염과 가뭄이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농업용수 확보와 시설 점검, 현장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