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하라"…대전시, 폭염 현장 대응 전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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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하루 2회 확인·건설현장 작업 중지 권고
무더위쉼터·폭염 저감시설도 일제 점검

지영한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이 6일 시청에서 실·국장과 5개 자치구 부구청장이 참석한 폭염 대응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분야별 대응 대책과 현장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대전시
지영한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이 6일 시청에서 실·국장과 5개 자치구 부구청장이 참석한 폭염 대응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분야별 대응 대책과 현장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대전시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전시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 대응하라"는 지침을 내리고 취약계층 보호와 건설현장 안전관리 등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을 강화했다.

대전시는 6일 시청에서 지영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주재로 실국장과 5개 자치구 부구청장이 참석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지 부시장은 쪽방 주민과 노숙인, 고위험군 어르신, 장애인 등 폭염 취약 계층의 건강 상태와 생활 실태를 하루 두 차례 이상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시 보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 강화를 지시했다.

건설현장 등 야외 작업장에는 폭염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가장 더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작업 중지를 적극 권고하는 한편 매시간 10분 이상 휴식을 보장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무더위쉼터 안내 표지판과 생수 등 폭염 대응 물품 비치, 운영시간 연장 여부를 확인하고, 그늘막과 도로 살수차 등 폭염 저감시설도 현장 여건에 맞춰 최대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이날 건설현장과 무더위쉼터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도록 자치구와 관련 부서에 공문을 발송했으며, 점검 결과를 즉시 제출받아 미비 사항은 곧바로 보완할 계획이다.

지 부시장은 "폭염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인 만큼 한발 앞선 대응과 빈틈없는 현장 점검이 필요하다"며 "시민 한 사람이라도 더 살핀다는 자세로 실·국과 자치구가 긴밀히 협력해 폭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