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시장, 무안 현경양수장 점검…가뭄 대응 농업용수 공급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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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용수공급 핵심시설 찾아 비상 운영체계 확인…취약 농경지 용수 관리 강화 주문

민형배 시장은 6일 무안군 현경양수장을 방문해 농업용수 공급 현황과 양수시설 운영 실태를 살피고, 관계자들에게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빈틈없는 대응을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저수지 저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무안과 신안지역 농경지의 용수 부족 우려가 커짐에 따라 긴급 대응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 영산강 물길 책임지는 핵심 양수시설 점검
민 시장은 현장에서 양수장 운영 현황과 농업용수 공급 계통, 시설물 유지관리 실태를 보고받은 뒤 양수설비와 송수시설의 비상 가동체계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가뭄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고려해 시설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긴급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현경양수장은 영산강에서 취수한 농업용수를 무안과 신안지역 농경지에 공급하는 대표적인 농업기반시설이다. 총 1만1,100ha의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하며, 분당 최대 1,405톤의 양수가 가능하다. 2012년 설치된 800㎜ 양흡입펌프 15대를 운영하면서 지역 농업 생산을 뒷받침하고 있다.
◆ 가뭄 취약지역까지 안정적인 용수 공급 강조
민 시장은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수혜지역과 용수 공급 말단부, 천수답 등 가뭄 취약지역에도 농업용수가 원활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공급 계통별 수위와 유량을 세밀하게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양수시설과 주요 용수로에 대한 순찰과 안전점검을 더욱 강화해 공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농업인이 영농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 관리를 주문했다.
현경양수장에서 공급되는 농업용수는 무안 청계지역 783ha를 비롯해 무안 망운·신안 압해지역 4,123ha, 무안 해제·신안 지도지역 6,194ha 등 광범위한 농경지로 공급되고 있다.
◆ 상황실 운영하며 맞춤형 가뭄 대응 추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현재 농업용수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저수율과 농작물 생육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천수를 활용한 양수 작업, 저수지 물 채우기, 배수 재이용, 관정 가동, 다단양수 등 지역별 여건에 맞춘 다양한 용수 확보 대책을 병행하며 농업용수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가뭄이 더욱 심화될 경우에는 예비비를 활용해 관정 개발과 양수시설 추가 설치, 하상 굴착, 급수차 운영 등 긴급 용수 공급 사업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투입하는 등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 "농업인 물 걱정 없도록 선제 대응"
민형배 시장은 "현경양수장은 영산강의 물을 무안과 신안지역 농경지로 공급하는 매우 중요한 농업기반시설"이라며 "양수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용수 공급 전 과정을 빈틈없이 관리해 농업인이 물 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뭄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저수지와 양수장, 관정 등 모든 가용 수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별 여건에 맞는 선제적인 용수 공급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을 유지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