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섬마을 찾아 주민 목소리부터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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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각 군수 조도면 방문…교통·복지·어업 현안 현장에서 해법 모색

이재각 진도군수는 7일 조도면을 찾아 지역 사회단체장과 주민들을 잇달아 만나면서 섬 지역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행정기관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군수가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과 마주 앉아 지역 문제를 함께 살펴보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섬 지역은 교통과 생활 기반시설, 복지서비스 등에서 육지와 다른 여건을 갖고 있는 만큼 지역 특성을 고려한 행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이 군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신속하게 조치하고, 제도 개선이나 예산 지원 등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조도면 사회단체장과 첫 만남…지역 현안 공유
이날 일정의 첫 행보는 조도면 지역 사회단체장들과의 간담회였다.
이 군수는 지역 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회단체장들과 만나 조도면의 발전 방향과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도서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섬 지역 주민들에게 중요한 교통 문제를 비롯해 복지서비스 접근성, 생활 기반시설 확충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참석자들이 뜻을 같이했다.
조도면은 여러 섬으로 구성된 지역적 특성상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도 육지와는 다른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불편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군정에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 군수는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지역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단순한 민원으로 바라보기보다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과제로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맹성마을 찾아 주민들과 생활 현안 직접 청취
간담회에 이어 이 군수는 맹성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평소 생활하면서 느끼는 불편 사항과 마을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행정기관을 통해 전달되는 공식적인 건의와 달리 현장에서 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작은 불편부터 마을 전체의 발전과 관련된 사항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 군수는 주민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경청하고 담당 부서에서 검토해야 할 사항과 현장에서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을 구분해 후속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문했다.
진도군은 주민 건의사항 가운데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사안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중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업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들은 주민들의 목소리가 간담회로 끝나지 않고 실제 군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 톳 생산 현장 목소리…어업인 경영 부담 해법 모색
이날 이 군수의 현장 소통은 주민 생활뿐만 아니라 지역의 주요 산업 현안으로도 이어졌다.
이 군수는 톳생산자협의회 관계자들과 만나 최근 톳 생산 상황과 가격 변동으로 인한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톳은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과 밀접하게 연결된 주요 수산자원인 만큼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생산 이후의 가공·유통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생산량과 가격 변화에 따라 어업인들의 경영 여건이 영향을 받는 만큼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가공 및 유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톳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생산 단계의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매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진도군은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어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생산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지역 수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 “현장에 답 있다”…도서지역 소통 행정 지속
이번 조도면 방문은 군정의 중심을 현장에 두고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이재각 군수의 행정 방향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하다.
특히 도서지역은 지역마다 생활환경과 산업 구조, 교통 여건 등이 달라 획일적인 정책보다는 주민들의 실제 생활을 반영한 맞춤형 행정이 요구된다.
진도군은 이번 방문에서 제기된 주민들의 의견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실현 가능한 사업부터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는 것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이라며 “주민들이 생활하면서 겪는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고 군민들이 실제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서지역을 지속적으로 찾아 주민들과 직접 만나고 각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는 현장 중심의 군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진도군은 앞으로도 도서지역 주민과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한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기적인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지역별 현안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관계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건의사항의 처리 과정도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과 복지, 생활 기반시설 등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는 현장 중심의 점검을 강화하고, 톳을 비롯한 지역 특화 수산업의 경우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를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연결하는 것이 현장 행정의 핵심인 만큼, 진도군의 도서지역 소통 행보가 주민 생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진도군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행정’을 통해 섬 주민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