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소상공인 목소리로 ‘이달의 가게’ 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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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업체 141곳 대상 만족도 조사…현장 의견 반영해 지원정책 실효성 높인다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이달의 가게’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북구는 오는 21일까지 ‘이달의 가게’로 선정된 소상공인 141개 업체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단순히 사업에 대한 만족 여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도를 실제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의 경험과 요구사항을 파악해 향후 운영 방향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 참여 과정에서 느낀 장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폭넓게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북구는 조사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해 ‘이달의 가게’ 제도의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하고, 향후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새롭게 설계할 때도 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 141개 선정업체 대상 현장 목소리 듣는다

이번 만족도 조사의 대상은 현재까지 ‘이달의 가게’로 선정된 소상공인 업체 141곳이다.

조사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업체의 기본적인 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제도에 대한 만족도와 북구가 추진하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대한 의견 등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문은 유선과 온라인을 병행해 업체들이 편리한 방법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조사 내용은 크게 업체 기본사항, ‘이달의 가게’ 제도 만족도, 북구 소상공인 지원정책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전체 문항은 11개다.

북구는 현장에서 실제로 제도를 경험한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폭넓게 수렴해 사업의 장점은 강화하고 불편하거나 실효성이 낮은 부분은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소상공인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과 행정에서 제공하는 사업 사이에 차이가 없는지 살펴보고,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마련하는 데 조사 결과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 매달 3곳 선정…지역 대표 가게 발굴

‘이달의 가게’는 지역에서 꾸준히 영업하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북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대상은 북구에서 2년 이상 영업을 이어온 소상공인 업체 가운데 독창적인 경영 노하우를 보유했거나 경영혁신 및 개선을 실천한 업체,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에서 성과를 보인 곳이다.

북구는 이들 업체 가운데 추천 등을 통해 매월 3개소를 선정하고 있다.

단순히 매출이나 규모만을 기준으로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경영 방식과 지역사회와의 관계, 지속적인 혁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지역을 대표할 만한 소상공인을 발굴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는 지역의 우수한 가게를 알리고, 선정된 소상공인에게는 자신의 사업장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현판부터 온라인 홍보까지 지원

‘이달의 가게’로 선정된 업체에는 다양한 홍보 혜택이 제공된다.

북구는 선정 업체에 ‘이달의 가게’ 현판과 홍보물품 등을 지원하고, 구 홈페이지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보 등 다양한 행정 홍보 채널을 활용해 해당 업체를 알리고 있다.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별도의 홍보비를 들이지 않고도 행정기관의 공식 채널을 통해 자신의 가게와 경영철학, 특색 등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단순한 홍보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 지원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이달의 가게’ 선정 업체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북구는 이러한 제도가 실제 소상공인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는지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홍보 효과와 정책 지원에 대한 체감도, 제도 참여 과정에서의 불편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향후 사업의 방향을 조정할 예정이다.

◆ 조사 결과 바탕으로 ‘체감형 지원’ 강화

북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단순한 통계자료로 남겨두지 않고 실제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설문 결과를 분야별로 분석해 소상공인들이 만족하는 부분과 개선을 요구하는 부분을 구분하고, 향후 ‘이달의 가게’ 운영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수렴된 소상공인들의 정책 수요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원사업을 발굴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최근 소비심리와 유통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온라인 중심의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은 다양한 경영환경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행정기관이 일률적인 지원정책을 제공하기보다 실제 사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북구는 이번 만족도 조사를 계기로 소상공인과 행정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골목상권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정책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는 과정”이라며 “많은 소상공인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북구는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하는 한편, 지역 특색과 경쟁력을 갖춘 우수 업체를 지속적으로 찾아내 소비자와 연결하는 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달의 가게’가 단순한 업체 선정과 홍보사업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이끄는 실질적인 지원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와 향후 정책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