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휴게소 들른다면 기억하세요…이용객들이 가장 만족한 ‘1위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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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충북권 12개 휴게소 이용객 대상 메뉴 선호도 조사
서산휴게소 유린기 돈가스 1위…공주휴게소 메뉴도 상위권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가운데 이용객들이 가장 높은 점수를 준 메뉴는 ‘유린기 돈가스’였다. 공주휴게소의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한우국밥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 고속도로 휴게소도 여행의 한 코스가 된다. 한참 운전하다 잠시 쉬어가며 따뜻한 국밥이나 돈가스 한 접시로 허기를 채우고 평소라면 그냥 지나쳤을 휴게소 이름도 ‘무슨 메뉴가 맛있다더라’는 말 한마디에 기억해두게 된다.
식사 시간에 맞춰 휴게소에 들어서면 수많은 메뉴 앞에서 무엇을 골라야 할지 한참 망설이게 된다. 이런 가운데 실제 이용객들이 직접 먹어보고 맛과 가성비를 평가해 뽑은 대전·충남권 고속도로 휴게소 인기 메뉴가 공개됐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가 10일 공개한 올해 상반기 휴게소 메뉴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할 휴게소 식당가 이용객을 대상으로 맛과 가격 대비 만족도 등을 평가한 결과 응답이 많았던 6개 휴게소에서 인기 메뉴가 선정됐다.

조사 결과 1위는 서산휴게소 서울 방향의 ‘유린기 돈가스’가 차지했다. 이어 공주휴게소 대전 방향의 ‘옛날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2위, 같은 휴게소의 ‘알밤먹은 한우국밥’이 3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 대상은 공주휴게소 양방향과 옥천휴게소 양방향, 천안삼거리휴게소, 부여백제휴게소 양방향, 청주휴게소 서울 방향, 서산휴게소 서울 방향, 입장거봉포도휴게소, 죽암휴게소 서울 방향, 옥산휴게소 부산 방향 등 모두 12곳이다. 실제 식당가를 이용한 고객들이 자신이 먹은 메뉴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선호도가 집계됐다.
인기 메뉴는 키오스크 앞자리로

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휴게소 음식 품질 개선에 활용한다. 높은 점수를 받은 인기 메뉴는 주문 키오스크 화면에 우선 노출해 이용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키오스크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메뉴 선택도 돕는다는 취지다. 인기 메뉴에는 외식 전문가 컨설팅을 추가해 맛과 품질을 더 끌어올리고,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은 메뉴는 해당 휴게소에 개선이나 교체를 권고할 예정이다.
대전충남본부는 지난해에도 관할 휴게소 2곳의 식사류를 평가해 결과를 공개했다. 당시 조사 결과 역시 휴게소 음식 개선을 위한 지표로 활용됐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조사 확대를 통한 휴게소 음식 품질개선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용 고객의 평가를 휴게소에 제공함으로써 고객 선호도를 폭넓게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