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한탄강 개발 속 '허브아일랜드 상생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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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경기 포천시의회(의장 서과석)는 10일 오후 시의회 의원회의실에서 포천의 대표적 민간 관광지인 '허브아일랜드'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전격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포천시가 추진 중인 한탄강 일대 개발 사업과 기존 민간 관광 사업자 간의 상생 발전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서과석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들과 허브아일랜드 임옥 대표 등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근 급변하는 포천지역 관광 지형도를 진단하고 연계 마케팅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임옥 대표는 “허브아일랜드는 30여 년간 동일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관광사업을 이어오며 경기도 10대 관광지로 선정되는 등 포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최근 한탄강 일대 대규모 관광개발과 계절별 ‘한탄강 가든 페스타’, ‘테라 판타지아’ 등 야간 관광 콘텐츠가 확대되면서 허브아일랜드의 관광객 감소 등 영업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천시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허브아일랜드가 연계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포천시는 관내 분산된 관광 자원을 하나의 거대한 ‘포천 관광 공동 브랜드’로 묶어 통합 홍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시가 주최하는 대형 축제 현장에 허브아일랜드를 비롯한 관내 민간 관광지를 대대적으로 노출할 수 있는 상생 홍보 창구를 즉각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서과석 의장은 “포천의 관광자원이 서로 경쟁하기보다 연계와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관광객이 포천에 머무르면서 지역 곳곳에서 소비가 이루어지는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와 허브아일랜드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담당 부서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포천시의회도 지역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관광사업자 간 상생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