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폭염 속 어르신 일자리 안전망 강화
작성일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13곳 집중 점검…온열질환 예방교육·혹서기 안전수칙 확인

함평군은 지난 10일 관내 노인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13개소를 대상으로 최근 2주 동안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낮 기온이 크게 오르는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야외활동에 참여하는 고령층의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특히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가운데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은 만큼 폭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군은 수행기관별 사업 운영 상황을 살피는 동시에 혹서기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참여자들이 무더운 시간대 야외에서 활동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는지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단순히 서류와 운영 실태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현장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는지를 살펴보는 데 점검의 초점을 맞췄다.
◆ 13개 수행기관 찾아 혹서기 안전관리 집중 점검
이번 지도·점검 대상은 함평지역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는 13개 수행기관이다.
군은 각 기관의 사업 운영 전반과 함께 폭염특보 발령 시 대응체계가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특히 폭염이 심한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줄이거나 조정하는 등 참여자의 건강을 우선하는 운영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살폈다.
고령층은 일반 성인에 비해 더위에 대한 신체 적응력이 떨어질 수 있어 폭염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온열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에 따라 군은 사업 수행기관이 참여자들에게 충분한 휴식시간을 제공하고, 기온이 높은 시간대 야외활동을 피하도록 안내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사업 참여자들에게 폭염 상황을 단순히 개인의 건강관리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이상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안내했다.
◆ 무더위 시간대 활동 줄이고 현장 안전수칙 확인
폭염 속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세심한 관리가 중요하다.
함평군은 이번 점검에서 낮 시간대 야외활동 여부를 비롯해 폭염특보가 발효됐을 때 사업 일정을 조정하거나 활동을 중단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 있는지를 확인했다.
특히 한낮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는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는 활동을 가급적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도록 각 수행기관에 안전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참여자들이 작업이나 활동에 집중하다 보면 자신의 몸 상태 변화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담당자들이 수시로 참여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앞으로도 폭염이 이어지는 동안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안전점검과 사업 일정 조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 온열질환 예방교육…기상특보 확인법도 안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폭염 대응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함평군은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에게 온열질환의 주요 증상과 예방 방법을 설명하고, 무더운 날씨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또 폭염특보 등 기상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방법과 기상상황에 따라 야외활동을 조정하는 방법도 전달했다.
폭염특보가 내려졌을 때는 평소보다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어지럼증이나 두통, 심한 피로감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무리해서 활동을 이어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폭염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군은 앞으로도 수행기관과 협력해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까지 함께 살피는 노인 일자리 사업 운영체계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 “어르신 건강이 최우선”…폭염 끝날 때까지 관리
함평군은 이번 지도·점검 결과를 토대로 미흡한 부분이 확인된 경우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하고, 폭염이 지속되는 기간에는 현장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고령층 참여자들이 많은 노인 일자리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폭염특보 발령 여부와 현장 기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사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도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주문했다.
이남오 군수는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어르신들이 건강을 잃지 않고 안전하게 일자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폭염이 장기화되는 만큼 수행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이 폭염으로 인해 건강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수행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현장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상 상황 변화에 따라 사업 운영시간과 활동 내용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참여자들의 건강상태를 세심하게 확인하는 등 폭염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단순히 어르신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회활동 참여와 소득 보완, 건강한 생활 유지에도 의미가 있는 만큼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참여자의 안전을 우선하는 관리가 필요하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계절별 위험요인과 사업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관리를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심하고 일자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