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무려 35억 엔 흥행…오는 12일 개봉하는 '이 영화' 관전 포인트는?
작성일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 12일 개봉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극장판 '명탐정 코난'이 돌아온다.

극장판 '명탐정 코난' 시리즈의 29번째 신작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가 12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11일 배급사 CJ ENM이 전했다.
아오야마 고쇼의 인기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명탐정 코난'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국내에서도 독보적인 흥행을 이어왔다. 2023년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2024년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지난해 개봉한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에 이르기까지 여름 시즌 개봉한 세 작품 모두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작품 '하이웨이의 타천사'는 '모터 사이클 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로 떠나던 코난 일행이 정체불명의 검은 오토바이와 조우하면서 전개된다.
'루시퍼'라는 타락천사의 이름으로 불리는 이 오토바이는 도심 속을 폭주하며 연이어 사상자를 발생시킨다. 이에 코난은 루시퍼의 실체와 사건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이번 극장판에는 원작 및 TV 애니메이션에서 압도적인 오토바이 라이딩 실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가나가와현 경찰 교통기동대 소대장 하기와라 치하야가 이번 극장판을 통해 최초로 등장한다. 치하야는 루시퍼를 검거하기 위해 코난과 손을 잡는다.
두 사람의 공조 과정에서 펼쳐지는 스피디한 도로 질주와 도심 전체를 아우르는 다이내믹한 추격전 및 액션 신이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할 예정이다.
'명탐정 코난', 관전 포인트는?
이번 신작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요소는 미스터리의 핵심에 AI 기술을 녹여냈다는 점이다. 인간의 안전 확보를 위해 개발된 운전자 보조 기술이 악용될 수 있다는 설정에서 사건이 발발한다. AI와 자율주행 기술이 일상화되는 현시대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점도 몰입감을 더한다. 영화는 기술 그 자체를 위험시하기보다 이를 운용하는 주체와 목적에 주목한다.
이러한 설정은 액션 연출에도 적극 반영됐다. 오토바이를 메인 소재로 내세운 만큼, 좁은 도로와 차선 사이를 고속으로 스쳐 지나가는 하이라이트 질주 및 추격 신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후반부에는 시리즈 특유의 스펙터클하고 과감한 액션이 더해지며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치하야의 과거 서사, 감정적 깊이 더한다
아울러 치하야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과거의 서사 역시 극의 중요한 축을 이룬다. 7년 전 사건을 함께했던 동료들과의 인연을 되짚고, 동생 하기와라 켄지와 마츠다 진페이의 비극적인 죽음을 조명하며 현재의 추격전과 또 다른 형태의 긴장감을 조성한다.
특히 켄지가 남긴 마지막 메시지를 둘러싼 이야기는 치하야가 가슴속 깊이 품어온 감정을 해소하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루시퍼를 쫓는 긴박한 추격전 사이에 과거의 기억을 밀도 있게 교차시키며, 액션 위주의 전개 속에서도 깊은 감정적 울림을 선사한다.

앞서 지난 4월 일본에서 먼저 선보인 '하이웨이의 타천사'는 개봉 첫 주말에만 231만 명의 관객을 동원, 35억 엔(약 311억 원)의 흥행 수입을 기록하며 역대 시리즈 최고의 오프닝 성적을 올렸다.
국내 성우진의 호화 라인업도 이어진다. 오랫동안 코난의 목소리를 맡아온 성우 김선혜가 이번에도 열연을 펼쳤으며, 검은 조직의 약물로 몸이 작아지기 전 코난의 원래 모습인 신이치 역은 성우 강수진이 담당했다.
극장판에 첫선을 보이는 치하야 역에는 '짱구는 못말려'의 흰둥이와 유리 목소리로 친숙한 성우 정유미가 캐스팅됐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메인 예고편 및 스페셜 예고편에는 이미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의 댓글이 가득하다. 배급사 측은 개봉 당일 성우진의 무대인사를 포함해 포토존 운영, 굿즈 증정 등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팬들을 맞이한다. 오는 12일부터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에서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를 관람하면 렌티큘러 카드(7종 중 1종 랜덤)를 받을 수 있다. 경품은 선착순 증정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