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나빛파크, 15일 문 연다…가족 체험 명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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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생태교육·AI 체험 한곳에…화~일 하루 3회 예약제로 운영

함평군은 어린이들이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생태교육 기반 복합 놀이시설 ‘나빛파크’를 15일부터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나빛파크는 단순한 놀이시설에서 벗어나 신체활동과 생태교육,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이른바 ‘에듀테인먼트’ 공간으로 꾸며졌다.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면서 자연스럽게 배우고,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험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외 놀이공간과 실내 체험시설을 함께 마련해 날씨와 관계없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야외 놀이부터 실내 체험까지 한자리
나빛파크 야외 공간에는 어린이들이 신나게 몸을 움직이며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이 마련됐다.
구름다리와 집라인 등을 갖춘 야외 놀이터를 통해 어린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면서 균형감각과 신체활동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실내 공간 역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놀이시설로 구성됐다.
2층 규모의 실내 공간에는 정글짐과 트램펄린, 슬라이드, 볼풀장 등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놀이시설이 마련돼 있다.
특히 단순히 시설을 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놀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실내외 시설을 적절하게 배치해 어린이들이 한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나빛파크의 장점으로 꼽힌다.
가족 단위 방문객 입장에서는 아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주말이나 휴일 가족 나들이 장소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 AI·AR 활용한 생태 디지털 체험 눈길
나빛파크의 또 다른 특징은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생태교육 콘텐츠다.
어린이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나비와 곤충을 3차원으로 관찰하면서 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
자신이 직접 그린 곤충 그림을 영상으로 구현해 보는 ‘라이브 스케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어린이가 직접 그림을 그리고 이를 디지털 콘텐츠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홀로그램을 활용한 콘텐츠도 제공돼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함평의 숲과 습지가 가진 사계절의 모습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해 지역의 자연환경을 디지털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자연을 직접 관찰하는 전통적인 생태교육에 디지털 기술을 더해 어린이들이 보다 친숙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생태환경을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끈다.
◆ 안전 위해 예약제 운영…회차당 80명 제한
함평군은 시설을 찾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나빛파크를 예약제로 운영한다.
개인 관람객은 나빛파크 홈페이지와 연결된 온라인 예약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단체 관람객은 20명 이상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전화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하루 세 차례 회차제로 운영되며 한 회차의 이용 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각 회차별 최대 수용 인원은 80명으로 제한된다.
많은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어린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이용 인원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을 비롯해 1월 1일과 설날, 추석 당일이다.
다만 지역 축제나 주요 행사 기간에는 운영 회차가 달라질 수 있으며, 변경되는 일정은 나빛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단체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학교나 기관, 가족 모임 등은 이용 가능 여부와 예약 방법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아이들의 놀이와 배움 함께하는 공간으로”
함평군은 나빛파크가 어린이들에게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지역의 자연과 생태를 배우고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는 교육형 체험시설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함평은 나비와 자연생태를 활용한 관광·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발전시켜 온 만큼 나빛파크 역시 지역의 생태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가족 체험 콘텐츠로 활용될 전망이다.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생태환경에 관심을 갖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효과도 기대된다.
또 가족들이 함께 시설을 이용하면서 부모와 자녀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나빛파크는 어린이가 놀이와 학습, 디지털 체험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생태교육 기반 복합 체험시설”이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개장 이후 이용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프로그램과 운영방식을 보완하고, 어린이와 가족들이 다시 찾고 싶은 체험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실내외 놀이시설과 생태교육 콘텐츠, AI·AR 기반 디지털 체험을 연계해 다른 지역의 어린이 체험시설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나빛파크의 개장으로 함평을 찾는 가족 관광객들의 선택지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과 놀이, 교육과 첨단기술을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지역의 어린이 체험문화와 관광 활성화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