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청년들의 목돈 마련, 군이 함께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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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디딤돌 통장’ 11명 추가 모집…월 10만원 저축하면 3년 뒤 720만원+이자

함평군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목돈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추가 가입자를 오는 18일부터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은 청년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지방자치단체가 같은 금액을 지원해 만기 때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청년 개인의 저축 노력에 행정기관의 지원을 더해 자산 형성을 돕는 방식인 만큼 주거와 결혼, 취업, 창업 등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월 10만원 저축하면 군이 같은 금액 지원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청년이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함평군도 매월 10만원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가입자가 3년, 즉 36개월 동안 꾸준히 저축할 경우 본인이 납입한 금액 360만원에 군 지원금 360만원이 더해져 만기 시 총 720만원을 마련할 수 있다.
여기에 발생하는 이자까지 더해지면서 청년들이 비교적 적은 부담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이나 소득이 높지 않은 청년에게는 매월 일정 금액을 꾸준히 저축하는 습관을 형성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자산관리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함평군은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미래 준비를 미루지 않고 자신의 계획을 차근차근 세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18~45세 함평 청년 대상…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신청 대상은 함평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이다.
출생 기준으로는 1981년 1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까지 태어난 청년이 해당된다.
또한 지역에서 근로하고 있거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22개 시·군에 소재한 사업체를 운영하는 청년 가운데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단순히 연령과 거주 요건만 충족하면 모두 선정되는 것은 아니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득 등을 심사해 지원 대상자를 결정한다.
함평군은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소득인정액이 낮은 순으로 최종 1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자산 형성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우선적으로 지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은 단기적인 현금 지원과 달리 청년 스스로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서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함께 받아 자산을 형성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청년 자립정책의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 18일부터 28일까지 접수…읍면사무소·우편 신청
이번 추가 모집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자신의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과정에서 필요한 서류와 세부적인 자격 요건 등은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함평군은 접수된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요건과 소득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뒤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선정 이후에도 사업 참여자가 정해진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저축할 수 있도록 관련 사항을 안내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군은 청년들이 사업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신청 과정에서 불편이 없도록 안내와 상담에도 힘쓸 방침이다.
사업과 관련한 세부적인 신청 자격과 제출서류, 선정 기준 등은 함평군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 자립 위한 든든한 디딤돌 될 것”
최근 청년층은 취업과 주거비, 생활비 부담 등으로 인해 소득이 있어도 미래를 위한 자산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지역 청년의 경우 안정적인 일자리와 자산 형성 기회가 수도권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지역 차원의 맞춤형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함평군은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이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월 10만원이라는 청년의 저축액에 군이 동일한 금액을 지원함으로써 3년 뒤 720만원 이상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은 청년들이 미래를 계획하는 데 필요한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3년 만기 시 최대 720만원과 이자까지 받을 수 있어 청년들의 자립 기반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단순한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자산 형성, 주거, 생활 안정, 창업 및 취업 등 청년들의 실제 생활과 연결된 정책을 강화해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추가 모집 역시 지역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정책 가운데 하나다.
특히 청년이 스스로 저축한 돈에 군의 지원금이 더해지는 구조인 만큼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 꾸준히 준비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청년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지역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