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도 독립운동” 이석규 애국지사, 광복절 앞두고 별세…향년 10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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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유일 생존 애국지사였던 이석규 지사

광주 서구 학생독립운동기념탑 앞에서 열린 제92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에서 이석규 애국지사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자료 사진.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청춘을 바친 이석규 애국지사가 13일 별세했다. 향년 100세. 이석규 지사는 이날 0시 56분쯤 전주 효사랑가족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 지사는 지난 4월 건강이 악화돼 이 병원에서 치료받아 왔다. 이석규 지사는 호남권 유일 생존 애국지사였다. 이 지시의 별세로 전국의 생존 애국지사는 3명으로 줄었다. / 광주전남사진기자회-연합뉴스
광주 서구 학생독립운동기념탑 앞에서 열린 제92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에서 이석규 애국지사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자료 사진.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청춘을 바친 이석규 애국지사가 13일 별세했다. 향년 100세. 이석규 지사는 이날 0시 56분쯤 전주 효사랑가족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 지사는 지난 4월 건강이 악화돼 이 병원에서 치료받아 왔다. 이석규 지사는 호남권 유일 생존 애국지사였다. 이 지시의 별세로 전국의 생존 애국지사는 3명으로 줄었다. / 광주전남사진기자회-연합뉴스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청춘을 바친 이석규 애국지사가 광복절을 앞둔 13일 별세했다. 향년 100세.

이석규 애국지사, 광복절 앞두고 별세…향년 100세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이석규 지사는 이날 0시 56분쯤 전주 효사랑가족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 지사는 지난 4월 건강이 악화돼 이 병원에서 치료받아 왔다.

이석규 지사는 호남권 유일 생존 애국지사였다. 이 지시의 별세로 전국의 생존 애국지사는 3명으로 줄었다.

이석규 지사는 1926년 전북 완주군에서 태어났다. 이 지사는 광주사범학교 재학 시절인 1943년 학교 친구들과 함께 독립운동 단체인 '무등독서회'를 조직해 항일 학생운동에 나섰다. 이 지사는 임시정부 비밀 연락원으로 활동하며 밀명을 무등독서회 조직원에게 전달하는 임무도 맡았다.

이석규 지사는 1945년 연합군의 국내 상륙 시점에 맞춰 행동대원으로 봉기할 것을 계획했으나 조직이 노출돼 동료들과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해방 후에는 익산시에 자리를 잡고 교직에 몸담으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정부는 이석규 지사의 공로를 인정해 2010년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이 지사는 생전에 "독립운동 당시엔 목숨 걸고 불렀던 만세를 이제는 마음껏 외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다시 태어나도 독립운동을 하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석규 지사의 장례는 가족의 희망에 따라 광복회가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사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영결식은 오는 15일 전북특별자치도 광복절 기념행사가 끝난 뒤 이날 오전 11시 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거행된다. 유족은 4남 4녀가 있다.

빈소는 전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오전 10시다. 영결식이 끝난 뒤 고인의 유해는 장지인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옮겨져 안장된다.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를 관람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청춘을 바친 이석규 애국지사가 13일 별세했다. 향년 100세. 이석규 지사는 이날 0시 56분쯤 전주 효사랑가족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 지사는 지난 4월 건강이 악화돼 이 병원에서 치료받아 왔다. 이석규 지사는 호남권 유일 생존 애국지사였다. 이 지시의 별세로 전국의 생존 애국지사는 3명으로 줄었다.     / 뉴스1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를 관람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청춘을 바친 이석규 애국지사가 13일 별세했다. 향년 100세. 이석규 지사는 이날 0시 56분쯤 전주 효사랑가족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 지사는 지난 4월 건강이 악화돼 이 병원에서 치료받아 왔다. 이석규 지사는 호남권 유일 생존 애국지사였다. 이 지시의 별세로 전국의 생존 애국지사는 3명으로 줄었다. / 뉴스1
(광복절)

광복절은 매년 8월 15일로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광복을 맞은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광복’은 빛을 되찾는다는 뜻으로 빼앗겼던 국권을 회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되찾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복절은 3·1절, 개천절, 한글날, 제헌절과 함께 대한민국의 5대 국경일 가운데 하나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연합국에 항복하면서 일제강점기가 끝났고 이후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됐다. 정부는 1949년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8월 15일을 광복절로 지정했다. 광복절에는 정부 주관 경축식이 열리며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한 예우, 각종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가정과 기관에서는 태극기를 게양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와 자유·독립의 가치를 되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