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에 딱 5분…계란과 두부 '이렇게' 넣었더니 너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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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과 두부만으로 만드는 간편한 한 끼 반찬
바쁜 아침이나 늦은 저녁, 반찬을 따로 만들기 번거로운 날에는 전자레인지 하나만 있어도 든든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다.
계란과 두부를 함께 넣어 만드는 두부계란찜은 재료가 간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기 좋은 메뉴다.
특히 계란찜에 두부를 더하면 일반적인 계란찜보다 포만감을 높일 수 있고, 별도의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전자레인지로 빠르게 익힐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냉장고에 계란과 두부만 있다면 다른 재료를 많이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 대파나 당근, 쪽파 등을 조금 넣으면 색감과 풍미까지 더할 수 있다.

계란과 두부만 있으면 준비 끝…재료도 간단
두부계란찜에 필요한 기본 재료는 두부와 계란이다. 1~2인분을 기준으로 두부 약 150g, 계란 2개, 물 100~120㎖ 정도를 준비하면 된다. 간은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아주 조금만 맞추고, 취향에 따라 참치액이나 새우젓을 소량 넣어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두부는 부침용이나 찌개용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부드러운 계란찜을 원한다면 부드러운 찌개용 두부가 잘 어울린다. 두부의 물기를 지나치게 많이 제거할 필요는 없지만, 포장 안에 고여 있는 물은 따라내는 것이 좋다.
먼저 그릇에 계란 2개를 깨 넣고 충분히 풀어준다. 여기에 물을 넣고 다시 섞는다. 계란찜을 만들 때 물의 양이 지나치게 적으면 완성 후 식감이 퍽퍽해질 수 있고, 반대로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계란과 두부가 잘 뭉쳐지지 않고 묽어질 수 있다.
두부는 칼로 작게 썰어도 되고 손으로 적당히 으깨도 된다. 계란찜 속에서 두부의 형태가 어느 정도 남아 있는 식감을 원한다면 작은 큐브 모양으로 썰고,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손이나 포크로 으깨 넣으면 된다.

전자레인지에 넣기 전, 이것만 지키면 된다
계란물과 두부를 한데 넣은 뒤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간을 한다. 이때 대파나 쪽파, 잘게 다진 당근 등을 함께 넣어도 좋다. 냉장고에 남은 채소가 있다면 잘게 다져 활용할 수 있어 자투리 채소를 처리하기에도 적합하다.
재료를 모두 섞었다면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담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용기를 너무 가득 채우지 않는 것이다. 계란이 익으면서 부풀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깊이가 어느 정도 있는 넉넉한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전자레인지 조리 시간은 전자레인지의 출력과 사용하는 용기의 크기, 계란물의 양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인 가정용 전자레인지라면 처음부터 한꺼번에 오래 돌리기보다 2~3분 정도 가열한 뒤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이 좋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2분 30초 정도 먼저 돌린 뒤 꺼내 가운데 부분을 살펴보는 것이다. 가장자리가 익고 가운데가 아직 촉촉하다면 다시 1분 정도 가열한다. 이후에도 덜 익었다면 20~30초씩 추가로 돌리면서 익힘 정도를 확인한다.
전체적으로 4~5분 안팎이면 완성되는 경우가 많지만, 전자레인지마다 출력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5분'이라는 시간보다 계란이 충분히 익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 부드럽게 만드는 핵심은 '한 번에 오래 가열하지 않는 것'
전자레인지 계란찜이 생각보다 단단하거나 퍽퍽하게 만들어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지나치게 오래 가열하는 것이다. 전자레인지는 재료를 빠르게 가열하기 때문에 짧게 조리하고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특히 두부가 들어간 계란찜은 두부 자체에 수분이 있기 때문에 일반 계란찜과는 조금 다른 식감이 만들어진다. 계란물이 완전히 굳기 직전, 가운데 부분이 살짝 촉촉한 상태에서 꺼내도 잔열로 익는다.
더 촉촉한 계란찜을 원한다면 계란과 물의 비율을 조절할 수 있다. 계란 2개에 물 100㎖ 정도를 기본으로 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선호한다면 물을 약간 늘리는 방식이다. 다만 두부에서도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물을 지나치게 많이 넣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전자레인지에 넣기 전에 용기를 랩으로 덮는 방법도 있다. 다만 밀폐하면 내부 압력이 올라갈 수 있으므로 랩을 사용할 경우에는 전자레인지용 제품을 사용하고 증기가 빠져나갈 틈을 만들어야 한다. 전자레인지용 뚜껑을 사용할 때도 완전히 밀폐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밥 반찬부터 가벼운 한 끼까지…활용법도 다양하다
완성된 두부계란찜은 그대로 먹어도 담백하지만 대파나 쪽파를 올리면 향이 한층 살아난다. 참기름을 몇 방울 떨어뜨리거나 깨를 살짝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고춧가루나 청양고추를 조금 넣어도 된다.
간을 약하게 해서 밥과 함께 먹으면 간단한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고, 밥을 곁들이지 않고 두부와 계란을 중심으로 먹으면 가벼운 식사 메뉴가 된다. 김치나 나물 등 다른 반찬과 함께 차려도 잘 어울린다.
특히 아침 식사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할 때 활용하기 좋다. 계란을 풀고 두부를 넣은 뒤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는 동안 다른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설거지도 냄비를 사용하는 계란찜보다 간단한 편이다.
다만 전자레인지 조리 직후에는 용기와 계란찜 내부가 매우 뜨거울 수 있으므로 꺼낼 때 주의해야 한다. 겉으로는 적당히 익어 보이더라도 가운데 부분이 충분히 익었는지 확인한 뒤 먹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