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도심 비상… 광화문·올림픽공원 '대규모 집회'로 극심한 교통 혼잡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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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부터 올림픽공원까지… 광복절 도심 대규모 집회로 교통 '비상'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울 광화문과 올림픽공원 등 도심 주요 지역에서 각종 단체의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잇따라 개최된다. 이에 따라 광복절 당일 서울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West에 '광화문스퀘어 광복절 기념 미디어아트 프로젝트'가 송출되고 있다. 종로구는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광화문스퀘어 광복절 기념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 뉴스1
지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West에 '광화문스퀘어 광복절 기념 미디어아트 프로젝트'가 송출되고 있다. 종로구는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광화문스퀘어 광복절 기념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 뉴스1

서울경찰청은 오는 15일 세종대로, 율곡로, 을지로 등 도심권 일대에서 보수 및 진보 성향 단체들의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있어 주요 도로의 교통 혼잡이 불가피하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로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종합적인 교통 관리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보수·진보 단체 도심 대규모 집회 및 행진 일정

경찰에 따르면 보수 단체인 자유통일당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동화면세점에서 대한문으로 이어지는 세종대로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집회를 마친 뒤 오후 4시부터는 새문안로와 자하문로를 거쳐 신교 교차로까지 대대적인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행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서울청 교차로에서 구세군 교차로 구간의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통제에 나설 방침이다.

같은 날 진보 성향 단체들의 집회와 행진도 도심 한복판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진보 단체들은 오후 1시 30분부터 율곡로와 사직로 일대에서 집회를 진행한 뒤 오후 2시 30분부터 안국 교차로, 종각 교차로, 을지로입구 교차로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행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행진 구간 주변 도로의 통행로 혼잡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며 경찰은 을지로입구 교차로에서 시청 교차로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을 집중 통제할 예정이다.

한편 도심권뿐만 아니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도 자유대학호국단 등 여러 보수 단체의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있어 외곽 지역 및 간선도로 역시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시민 불편을 줄이고 수도권 광역버스 등 주요 차량의 통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남북 및 동서 간 주요 도로의 교통 흐름을 최대한 유지하며 다각도로 대응할 계획이다.

교통경찰 218명 투입… 현장 통제 및 가변차로 운영

이번 광복절 대규모 집회 관리와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현장에는 교통경찰관 약 218명이 집중 배치된다. 경찰은 현장 상황에 맞춰 가변차로를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혼잡이 우려되는 구간을 지나는 차량을 주변 도로로 우회하도록 유도하는 등 다각적인 교통 관리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세종대로와 우정국로 등 주요 도심 도로를 중심으로 심각한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운행해야 하는 경우에는 출발 전 실시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운전자들은 출발 전 실시간 도로 상황과 통제 구간을 반드시 미리 파악해야 한다.

집회 당일 실시간 교통 통제 상황은 서울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 공식 홈페이지나 경찰 교통정보 대표전화를 통해 가장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통제 구간을 지나는 시내버스의 임시 우회 정보나 도심 주요 도로의 CCTV 영상, 우회 도로 정체 현황 등은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경찰과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 정보 제공 채널을 적극 가동할 예정이며 운전자들에게도 도로 전광판과 교통 방송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안전 운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