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날인데…남은 공휴일 얼마 남았나 보니 '대박'이다 (연휴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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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추석부터 12월까지, 하반기 13일 연휴 완벽 가이드
10월 '두 번 쉬는 달' 활용법, 9박 10일 여행도 가능
17일로 광복절 연휴가 끝난다. 15일 광복절이 금요일이어서 주말과 맞물린 3일 연휴였지만 아쉽게도 내일부터는 다시 일상이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소식이 있다면 올해 하반기에도 제법 쉴 수 있는 날들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지금부터 이달 이후 남은 공휴일과 연휴를 차례로 짚어본다.
9월: 추석 연휴 (9월 24일~26일)

다음 연휴는 약 40일 뒤인 추석이다. 올해 추석은 9월 25일(금요일)이다. 추석 전날인 24일(목)부터 추석 당일 25일(금), 다음 날인 26일(토)까지 공휴일로 이어지고, 일요일인 27일이 붙으면서 총 4일 연휴가 만들어진다.
추석은 한 해 농사의 결실을 조상에게 감사하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한가위, 중추절이라고도 불린다. 성묘와 차례, 송편 빚기, 강강술래 등 다양한 전통 풍습이 이어지며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날이기도 하다.
추석을 앞두고 준비해야 할 것은 교통이다. 교통량이 몰리는 귀성·귀경길 혼잡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10월: 개천절·한글날 (10월 3~5일, 10월 9~11일)

10월은 공휴일이 두 차례 몰려 있어 직장인들에게 반가운 달이다.
첫 번째는 10월 3일 개천절이다. 올해 개천절은 토요일이고 4일은 일요일, 5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된다. 토요일 공휴일이 대체공휴일로 이어지는 케이스로, 월요일을 하루 쉬는 3일 연휴가 된다.
개천절은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건국한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로,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법정 공휴일로 지정됐다.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뜻으로, 민족의 시조와 건국 정신을 기리는 날이다.
4일 뒤에는 또 한 번 공휴일이 찾아온다. 두 번째는 10월 9일 한글날이다. 한글날은 금요일이고 10일(토), 11일(일)이 주말과 맞닿아 3일 연휴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한글날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1446년 음력 9월을 양력으로 환산해 10월 9일로 정했다.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기리며, 우리말과 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된다. 2013년부터 다시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매년 3일 연휴 또는 4일 연휴를 만들어내는 효자 공휴일로 자리 잡았다.
정리하면 10월만 놓고 보면 개천절 3일 연휴(3~5일)와 한글날 3일 연휴(9~11일)가 불과 4일 간격으로 붙어 있다. 이 사이 6일(화)~8일(목) 3일 동안만 출근하면 되는 셈이라 10월은 사실상 '두 번 쉬는 달'이 된다. 이 기간에 연차 하루를 추가하면 9박 10일짜리 장기 여행도 가능하다.
12월: 크리스마스 (12월 25일~27일)

올해 마지막 공휴일은 12월 25일 크리스마스다. 올해는 금요일이어서 25일(금)부터 26일(토), 27일(일)까지 3일 연휴로 마무리된다. 별도의 대체공휴일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추가 혜택은 없지만 금요일 공휴일 덕분에 자동으로 3일을 쉴 수 있다. 연말 분위기 속에 주말이 하루 더 붙는 느낌이어서 여행이나 모임을 계획하기에 좋은 구조다.
크리스마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로, 종교적 의미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문화적 축제로 자리 잡은 날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연말 분위기와 맞물려 가장 들뜬 공휴일 중 하나다.
이처럼 9월 말부터 10월까지 연휴가 집중되는 만큼 미리 일정을 계획해두는 것이 좋다. 항공권·숙박 등 여행 관련 예약은 이미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서두를 필요가 있다.
올해 남은 연휴는 총 13일(법정 공휴일 및 주말 포함)이다. 하반기 계획을 아직 세우지 않았다면 지금이 딱 좋은 타이밍이다. 추가적으로 내년 1월 1일은 금요일이다.

광복절이란
광복절은 매년 8월 15일로, 1945년 우리나라가 일제의 식민 통치에서 벗어나 국권을 회복한 날을 기념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경일이다. 아울러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정식으로 수립된 날을 축하하는 역사적 의미도 함께 포함하고 있다.
이날은 전국 각 가정과 기관에서 태극기를 게양하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경축 행사가 열린다. 단순히 쉬는 공휴일을 넘어, 국가의 주권과 자유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며 역사적 교훈을 품는 뜻깊은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