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낭만 가득… 고흥군 제6회 유자축제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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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15일 풍양면 개최, 다채로운 체류형 콘텐츠로 대한민국 대표 축제 도약 정조준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절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의 드넓은 들녘이 눈부신 황금빛으로 물들 준비를 마쳤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올가을 전국을 황금빛 유자 향기로 가득 채울 ‘제6회 고흥유자축제’의 내실 있는 실행 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지난 12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고흥군 축제위원회’를 개최했다. / 고흥군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올가을 전국을 황금빛 유자 향기로 가득 채울 ‘제6회 고흥유자축제’의 내실 있는 실행 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지난 12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고흥군 축제위원회’를 개최했다. / 고흥군

고흥군이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유자를 테마로 한 가을철 최대 축제 ‘제6회 고흥유자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

군은 기존의 단순한 농산물 판매 행사를 넘어, 관광객들이 오감으로 유자의 매력을 체험하고 머물다 갈 수 있는 고품격 체류형 문화 관광 축제로 발돋움시키겠다는 야심 찬 청사진을 내놓으며 전국 상춘객들의 마음을 벌써부터 설레게 하고 있다.

◆ '유자천국'으로의 초대, 꼼꼼한 축제 기본계획 확정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올가을 전국을 황금빛 유자 향기로 가득 채울 ‘제6회 고흥유자축제’의 내실 있는 실행 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지난 12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고흥군 축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규대 축제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6명과 주요 행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축제의 기본 방향과 예산 운영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고흥유자축제는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고흥 유자의 최대 주산지인 풍양면 한동리 일원의 70,400㎡에 달하는 광활한 행사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위원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고흥유자축제가 단순히 지역 주민들만의 잔치에 머무르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국구 명품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축제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운영 전반의 고도화를 위한 세부 실행 단계에 전격 돌입했다. 치밀한 사전 기획과 예산의 효율적인 분배를 통해 그 어느 해보다 완성도 높은 축제를 선보이겠다는 지자체의 굳은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 오감 만족 콘텐츠 풍성… 황금빛 유자향에 흠뻑 취하다

올해 축제는 ‘11월 가을은 유자천국’이라는 직관적이면서도 낭만적인 메인 테마 아래, 방문객들의 오감을 완벽하게 만족시킬 다채롭고 압도적인 콘텐츠들로 꽉 채워질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다가오는 겨울, 국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마련된 ‘감기 없는 대한민국 1004 유자담기·나눔행사’다. 관광객들이 직접 싱싱한 유자를 만져보고 청을 담그는 체험을 통해 건강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긴다.

여기에 ‘1000년 유자샘의 전설’이라는 스토리텔링을 입힌 이색 프로그램과 축제장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거대한 유자 조형물이 방문객들의 인생 샷을 책임진다.

또한 낮에는 노란 유자가 주렁주렁 매달린 과수원 사이를 여유롭게 거니는 ‘유유자적 유자길 걷기’가 힐링을 선사하고, 밤이 되면 캄캄한 유자밭을 화려한 불빛으로 수놓는 ‘루미너리 및 빛의 은하수 야간경관’이 환상적인 가을밤의 낭만을 연출한다.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유자 테라피’ 체험과 아시아 주요 생산 도시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행사, 그리고 지역 유자 재배 농가들이 직접 참여하여 흥을 돋우는 흥겨운 길놀이 퍼레이드까지 단 한순간도 지루할 틈 없는 촘촘한 프로그램들이 출격 대기를 마쳤다.

◆ 관광객 편의가 최우선… 축제 공간 확장 및 셔틀버스 대폭 증편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해진 만큼, 고흥군은 축제장을 찾는 수많은 관람객들이 한 치의 불편함 없이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과 편의성 제고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매년 제기되었던 행사장 혼잡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축제장 내 방문객들의 활동 공간을 대폭 확장하고,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규모 임시 주차장 부지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공간 재배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이른바 ‘축제 속의 축제’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다이닝존의 규모를 더욱 키웠다. 고흥의 신선하고 풍성한 로컬푸드를 활용하여 누구나 부담 없이 맛있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맛·푸·저(맛있고, 푸짐하고, 저렴한)’ 다이닝존과 유자 만찬 시리즈를 대폭 확대 운영하여 관광객들의 입맛을 확실하게 사로잡을 계획이다.

아울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문객이나 읍내 숙박객들의 이동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흥읍 중심지와 축제장을 다이렉트로 연결하는 셔틀버스의 운행 대수와 배차 간격을 과감하게 확대 운영하는 등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 전국 47위 명품 축제 위상 증명, 글로벌 도약 채비 완료

고흥유자축제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이미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서도 그 위상이 확실하게 입증되고 있다. 지난 8월 11일, 야놀자리서치를 비롯해 미국 퍼듀대학교 CHRIBA 연구소, 경희대학교 H&T애널리틱스센터 등 국내외 권위 있는 기관들이 공동으로 전국 1,214개에 달하는 지역 축제를 전수 조사하여 발표한 ‘2026 한국 대표 축제 평가’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고흥유자축제는 이 방대한 평가에서 당당히 상위 150개 우수 축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특히 대중들의 ‘인지도 및 매력도’ 부문에서는 전국 47위라는 놀라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이는 고흥유자축제가 이미 지역의 울타리를 넘어 전국적인 경쟁력과 파급력을 갖춘 명품 축제로 확고히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향후 글로벌 축제로 한 단계 더 비상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시켜 준 값진 성과다.

이날 성공적인 축제 준비의 선봉장에 선 박규대 고흥군 축제위원장은 상기된 목소리로 굳은 포부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우리 고흥유자축제는 고흥이 품고 있는 천혜의 자연과 비옥한 대지가 내어준 귀한 보물인 명품 유자의 압도적인 브랜드 가치를 대한민국 전국 방방곡곡은 물론, 나아가 전 세계에 당당히 알리는 가장 핵심적이고 자랑스러운 문화 행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해 11월 가을,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우리 고흥을 찾아주시는 수많은 관광객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마음에 잊지 못할 짙은 유자향 가득한 감동과 황금빛 힐링의 시간을 완벽하게 선사하기 위해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가을, 달콤 쌉싸름한 유자 향기가 이끄는 전남 고흥으로의 낭만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