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건강버스 타고 마을 곳곳 ‘건강 돌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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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취약지역 27개 마을 597명 찾아가 검사·상담·만성질환 관리까지 원스톱 지원

진도군은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 현장을 찾아 기초 건강검사부터 만성질환 상담, 건강생활 교육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건강관리 서비스가 주민이 생활하는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 27개 마을 찾아 주민 597명 건강관리
현재까지 찾아가는 건강버스는 진도지역 27개 마을을 방문해 모두 597명의 주민에게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버스를 이용한 현장에서는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별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생활 실천교육, 금연·절주 상담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도 안내하고 있다.
치매와 정신건강 상담도 함께 진행해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정신건강까지 종합적으로 살피고 있다.
특히 여러 기관을 각각 방문해야 했던 건강관리 서비스를 한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해 고령 주민과 의료취약계층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 검사에서 끝나지 않는 ‘지속 관리’
진도군의 찾아가는 건강버스 사업은 단순히 현장에서 건강검사를 실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검사 과정에서 건강 위험요인이 발견된 주민에게는 개인별 상담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지역 보건기관의 관련 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주민의 현재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질환의 조기 발견과 생활습관 개선,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찾아오는 보건소’에서 ‘찾아가는 보건서비스’로
의료기관과 보건시설이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진 농어촌 지역에서는 교통이나 이동 문제 등으로 필요한 건강서비스를 제때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진도군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이 생활하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이 많은 농어촌 마을을 중심으로 건강버스를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진도군은 앞으로도 마을별 건강 수요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찾아가는 건강서비스의 범위를 넓히고, 보건기관 간 연계를 강화해 보다 촘촘한 지역 건강관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 건강 격차 줄이고 주민 체감형 서비스 강화
진도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건강버스는 주민이 보건소를 찾아오는 방식에서 벗어나 건강서비스가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건강관리 사업”이라며 “건강검사뿐만 아니라 상담과 교육, 만성질환 관리까지 연계해 주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별 건강 수요를 세심하게 살펴 주민들이 한 번의 방문으로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원스톱 건강관리 체계를 확대하겠다”며 “의료서비스 접근성 차이로 인한 건강 격차를 줄이고 군민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보건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버스가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생활 현장 속으로 직접 들어가 건강을 살피는 이동형 보건서비스 역할을 수행하면서, 진도군의 주민 밀착형 건강관리 정책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