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 폭염·가뭄 대비 농업용수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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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곡저수지 찾아 저수율·용수공급 점검…대체 수원 확보 등 선제 대응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폭염과 강수량 부족이 이어지면서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강진군이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현장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13일 대구면 구곡저수지를 직접 찾아 저수율과 용수 공급 상황을 살피고 농업용수 부족에 대비한 현장 대응책을 점검했다. / 강진군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13일 대구면 구곡저수지를 직접 찾아 저수율과 용수 공급 상황을 살피고 농업용수 부족에 대비한 현장 대응책을 점검했다. / 강진군

강진군은 저수지 저수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질 가능성에 대비해 대체 수원과 양수장비 등을 활용한 농업용수 공급 대책을 점검하고, 농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용수 부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13일 대구면 구곡저수지를 직접 찾아 저수율과 용수 공급 상황을 살피고 농업용수 부족에 대비한 현장 대응책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계속되는 폭염과 부족한 강수량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저수지별 용수 공급 여건을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 저수율 낮아지는 구곡저수지 현장 점검

강진원 군수는 이날 구곡저수지의 취수시설과 용수로 운영 상황을 비롯해 농경지로 공급되는 농업용수 현황 등을 세밀하게 살폈다.

특히 저수율이 계속 낮아질 경우 영농 현장에서 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을 고려해 현재 확보된 수자원과 향후 활용 가능한 대체 수원을 확인했다.

구곡저수지의 경우 저수율 저하로 기존 마을상수도 시설이 폐지된 상황에서 해당 시설 등을 활용해 영농 현장의 용수 부족에 대비할 수 있는 대체 농업용수 공급 방안을 점검하고 있다.

현장에서 실제 물이 필요한 농경지까지 용수가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는지 살피는 동시에 취수시설과 용수로의 운영 상태도 확인했다.

단순히 저수지의 물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저수율이 더 낮아질 경우 농업용수를 어떤 방식으로 공급할 것인지까지 사전에 점검한 것이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저수율 변화에 따라 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필요한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대체 급수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 저수율 악화 대비 대체 수원·양수장비 활용

강진군은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농업용수 공급체계를 다각화하고 있다.

저수지 수위가 낮아질 경우 기존 수원만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데 한계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대체 수원을 확보하고 양수장비 등을 활용해 필요한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대체 수원 활용 가능 여부와 양수장비 투입 시기 등을 미리 검토해 실제 가뭄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강진군은 읍·면과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도 강화한다.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현장의 농업인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물 부족 상황이 영농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가뭄은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사후 대응보다 선제적인 수자원 관리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 평균 저수율 45%

현재 강진지역의 저수율은 예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13일 기준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28곳의 평균 저수율은 45.0%로 나타났다.

강진군이 관리하는 저수지 103곳의 평균 저수율도 55.5%에 머물고 있다.

당장 모든 지역에서 농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폭염이 이어지고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저수율이 빠르게 낮아질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벼 등 주요 농작물의 생육이 진행되는 시기에 농업용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되지 않을 경우 생산량 감소 등 농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강진군은 저수지별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강진군은 앞으로 강우량과 저수율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농업용수 공급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대체 수원을 확보하고 양수 급수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읍·면과 관계기관의 현장 정보를 공유해 가뭄 취약지역을 조기에 찾아내고 농업인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곳에 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 강진원 군수 “영농피해 없도록 현장 대응”

강진원 군수는 가뭄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군수는 “폭염과 강수량 부족이 지속되면서 농업용수 관리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수율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대체 농업용수 공급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해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영농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진군은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가뭄 대응 수위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강우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대체 수원 확보와 양수 급수 등을 확대하고, 농업용수 공급이 취약한 지역에는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우선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농업인들에게도 농업용수 절약과 효율적인 물 사용을 당부하는 한편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가뭄에 따른 불안감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현재 저수율과 기상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피면서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농업용수가 필요한 시기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관리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폭염과 강수량 부족이 동시에 이어지는 상황에서 농업용수 확보는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저수지별 수위와 용수 공급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고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단계별 대책을 즉시 가동해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물이 부족해진 뒤 대책을 마련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대체 수원과 양수시설을 미리 점검하고 필요한 장비를 적기에 투입하는 등 선제적인 가뭄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