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44만 원, 4인가족 176만 원…전 국민 'AI 보너스' 지급하는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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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장으로 인한 혜택을 적극적으로 나누자는 데 목적

대만 타이베이 시내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대만 총통이 내년 자국의 모든 국민에게 1인당 1만 대만달러(약 44만 원)의 현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팅(HPC),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전 세계적 수요의 증가 등으로 인한 자국 경제 성장의 열매를 국민 1인당 1만 대만달러를 지급하는 'AI 보너스'를 통해 자국 모든 국민이 함께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leungchopan-shutterstock.com
대만 타이베이 시내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대만 총통이 내년 자국의 모든 국민에게 1인당 1만 대만달러(약 44만 원)의 현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팅(HPC),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전 세계적 수요의 증가 등으로 인한 자국 경제 성장의 열매를 국민 1인당 1만 대만달러를 지급하는 'AI 보너스'를 통해 자국 모든 국민이 함께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leungchopan-shutterstock.com

대만 총통이 내년 자국의 모든 국민에게 1인당 1만 대만달러(약 44만 원)의 현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4인 가족 기준으로는 1가구당 약 4만 대만달러(약 176만 원)를 지급받게 된다.

대만, 전 국민에게 약 44만 원 'AI 보너스' 지급

18일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주요 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전날(17일) 총통부(대만의 청와대)에서 행정원(대만의 내각)의 '2027년도 중앙정부 총예산안'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이런 계획을 밝혔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팅(HPC),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전 세계적 수요의 증가 등으로 인한 자국 경제 성장의 열매를 국민 1인당 1만 대만달러를 지급하는 'AI 보너스'를 통해 자국 모든 국민이 함께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대만 통계 당국 주계총처의 최신 경제 전망을 인용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9년 만에 최고치인 11.0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대만인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 대만 정부가 평균 수치만 볼 것이 아니라 평균 이하의 사람들도 살펴보고 생계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가정을 돌봐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대만 타이베이 시내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대만 총통이 내년 자국의 모든 국민에게 1인당 1만 대만달러(약 44만 원)의 현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팅(HPC),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전 세계적 수요의 증가 등으로 인한 자국 경제 성장의 열매를 국민 1인당 1만 대만달러를 지급하는 'AI 보너스'를 통해 자국 모든 국민이 함께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Nattapoom V-shutterstock.com
대만 타이베이 시내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대만 총통이 내년 자국의 모든 국민에게 1인당 1만 대만달러(약 44만 원)의 현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팅(HPC),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전 세계적 수요의 증가 등으로 인한 자국 경제 성장의 열매를 국민 1인당 1만 대만달러를 지급하는 'AI 보너스'를 통해 자국 모든 국민이 함께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Nattapoom V-shutterstock.com

그동안 대만 당국이 소비 진흥을 위해 소비쿠폰 또는 현금을 지급한 경우는 총 5차례 있었다. 2000년대 후반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3600대만달러 상당의 소비쿠폰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0년과 2021년 각각 3000대만달러와 5000대만달러 상당의 소비쿠폰을 각각 지급했다. 또 코로나19 막바지인 2023년 경기부양을 위해 현금 6000대만달러를, 2025년 미국의 상호관세 충격 대응을 위해 현금 1만 대만달러를 각각 자국 국민들에게 나눠줬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올해 추진하는 현금 지급은 경기 침체 등에 대비해 지급한 과거 사례와 달리 강력한 경제 성장으로 인한 혜택을 적극적으로 나누자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대만 당국 현금 지급의 배경에는 올해 11월 열리는 지방선거에 대한 열기 고조, 2028년 치러질 차기 대선에서 재선 도전을 위한 기반 포석이라는 노림수가 있다는 분석이 대만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기도 했다.

대만은 세계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이자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끄는 주요 기술 강국으로 꼽힌다. 특히 첨단 반도체 위탁생산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정밀 제조 기술과 탄탄한 전자산업 공급망을 바탕으로 글로벌 정보기술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반도체는 스마트폰과 자동차, 데이터센터는 물론 AI 서비스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장비에도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대만은 반도체 생산뿐 아니라 서버와 전자부품,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도 강점을 보이며 AI 산업 성장의 핵심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도 대만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이런 산업 생태계를 바탕으로 대만은 첨단 반도체와 AI를 중심으로 세계 기술 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