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4일간 을지연습 돌입…'비상대비태세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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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현안부터 테러 대응까지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민경선)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2026년 을지연습에 돌입하며 비상대비태세 강화에 나섰다.

을지연습 1일 차 최초 상황보고회
을지연습 1일 차 최초 상황보고회

고양시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고양시청 체육관을 중심으로 전시전환절차 훈련과 도상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 국가중요시설 테러 대응훈련 등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충무계획을 검증·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정부종합연습이다.

비상 상황에서 정부 기능을 신속하게 유지하고 군사작전을 지원하는 한편 국민 생활의 안정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고양시는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실제 비상 상황을 가정한 기관별 임무와 대응 절차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연습 첫날부터 전시전환절차와 도상연습을 실시하고, 전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현안을 놓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전시예산 편성 과제에 대한 토의를 통해 비상 상황에서 필요한 재정 지원체계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와 현장 대응능력을 높인다.

을지연습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해 주민 대피와 차량 이동통제 등 실제 상황에서 필요한 대응 절차를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 11일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열고 추진계획과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민경선 고양시장
민경선 고양시장

또한 위기관리연습 기간 중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하고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비상대비태세를 강화해 왔다.

시 관계자는 “2026년 을지연습을 통해 북한의 국지도발 등 다양한 비상 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면밀히 검증하겠다”며 “실제 비상사태 발생 시 기관별 역할과 대응 역량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확고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