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오 함평군수, 경로당 377곳 폭염 대응태세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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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시설부터 어르신 이용 실태까지 살펴…건강수칙 안내하며 안전한 여름나기 지원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을 경로당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벌였다.
이남오 함평군수가 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함평군
이남오 함평군수가 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함평군

함평군은 여름철 대표적인 무더위쉼터로 활용되고 있는 관내 경로당 377개소를 대상으로 냉방시설 가동 상태와 이용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층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경로당의 운영 실태를 살피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지난 3일부터 현장 점검에 들어가 각 경로당의 냉방기기 작동 여부와 실내 이용환경, 이용자 현황 등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특히 무더위가 심한 시간대에도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지 살피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과 필요한 지원사항을 청취하는 등 생활밀착형 점검을 진행했다.
이남오 함평군수가 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함평군
이남오 함평군수가 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함평군

◆ 경로당 377곳 찾아 냉방시설 집중 확인

함평군은 여름철 경로당이 단순한 여가공간을 넘어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중요한 무더위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고령층은 일반 성인보다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무더위가 지속될수록 가까운 거리에서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 내 377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냉방기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어르신들이 실제로 해당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지도 함께 살폈다.

에어컨 등 냉방시설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실내 환경이 무더위쉼터로서 적절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도 점검했다.

또 현장을 방문한 관계자들은 어르신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경로당 이용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추가적으로 필요한 사항은 무엇인지 의견을 들었다.

이번 점검은 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시설 상태만 확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이용자인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는 데에도 의미를 뒀다.
이남오 함평군수가 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함평군
이남오 함평군수가 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함평군

◆ 폭염 건강수칙 안내…온열질환 예방 당부

함평군은 시설 점검과 함께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무더위가 심한 시간대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을 안내했다.

또 외출이나 야외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햇볕이 강한 시간대를 피하고, 활동 중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더위를 피하기 위해 가까운 무더위쉼터나 냉방시설이 갖춰진 시원한 장소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강조했다.

폭염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이나 어지럼증, 무기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이상 증세가 느껴지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함께 알렸다.

군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서로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평소와 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당부하는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도 힘을 쏟고 있다.

◆ 경로당, 마을 어르신들의 안전한 쉼터 역할

경로당은 지역 어르신들이 일상적으로 모여 소통하는 공간인 동시에 폭염과 한파 등 계절성 재난이 발생했을 때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생활권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에서는 경로당이 마을 주민들의 대표적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어 여름철 무더위쉼터 기능이 더욱 중요하다.

함평군은 이번 전수 점검을 통해 경로당이 무더위쉼터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냉방시설 상태와 이용 현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기간에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지역 내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대응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마을 이장과 경로당 관계자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폭염 취약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 이남오 군수 “어르신 건강한 노후 위해 꼼꼼히 살필 것”

이남오 함평군수는 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군수는 “경로당은 마을 소통의 중심이자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휴식하실 수 있도록 냉방시설과 이용환경 등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폭염이 장기화되는 만큼 어르신들이 건강을 잃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폭염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무더위쉼터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현장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폭염이 심해지는 시기에는 고령층과 독거 어르신 등 상대적으로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경로당 377개소 전수 점검은 폭염으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 행정의 일환이다.

냉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폭염 대응수칙을 안내함으로써 시설과 사람을 함께 살피는 예방 중심 행정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계절별 재난과 생활안전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역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복지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