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471.17 마감…대형 반도체 종목 7~11%대 연쇄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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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4조원 순매수도 막지 못한 반도체 대폭락
삼성전자·SK하이닉스 11% 급락, 코스피 398포인트 내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전 거래일 대비 398.66 포인트 하락한 6471.17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가 4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수급 받침에 나섰으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및 기술주가 7%에서 11%대 급락세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는 장중 최고 6614.39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하락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밀려나 장중 최저 6400.8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52주 최고치인 9385.59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며 52주 최저치인 3079.27보다는 높은 위치다. 하루 동안 거래된 주식 물량은 3억 207만 2000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 규모는 22조 9374억 8500만원을 기록했다. 시장 전체 등락 종목을 살펴보면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171개 종목이 상승했다. 보합에 머문 종목은 32개였으며 하락한 종목은 703개로 집계됐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에서는 주체 간 명확한 시각 차이가 나타났다. 개인 투자자는 홀로 4조 5346억원을 순매수하며 하락장에서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조 3676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 투자자 역시 1조 344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컴퓨터에 미리 설정된 조건으로 다수 종목을 매매하는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전체 3조 6486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현물과 선물 간 가격 차이를 활용하는 차익거래에서 2272억원 순매도가 집계됐다. 선물 가격과 연계하지 않는 비차익거래에서는 3조 4214억원의 순매도가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국내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 1000원 하락한 24만 7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하락률은 -7.82%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액면가는 100원이며 시가총액은 1446조 9540억원 규모다. 상장주식수는 58억 4627만 9000주다.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6만 2000원 내린 150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락률은 -9.75%에 달했다. SK하이닉스의 액면가는 5000원이며 시가총액은 1095조 7385억원이다. 상장주식수는 7억 3049만 2000주다.
삼성전자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는 전일 대비 1만 4600원 내린 17만 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락률은 -7.75%다. 삼성전자우의 액면가는 100원이며 시가총액은 139조 371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장주식수는 8억 237만 1000주다.
SK스퀘어는 전일 대비 13만 1000원 하락한 100만 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락률은 -11.54%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가장 높은 낙폭을 기록했다. SK스퀘어의 액면가는 100원이며 시가총액은 132조 4517억원이다. 상장주식수는 1억 3192만 4000주다.
삼성전기는 전일 대비 5만 3000원 내린 138만 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하락률은 -3.68%다. 삼성전기의 액면가는 5000원이며 시가총액은 103조 6002억원이다. 상장주식수는 7469만 4000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