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 상호금융 경쟁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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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144개 농축협 신용상무 대상 사업추진 교육 및 보이스피싱 근절 결의대회 성료

이러한 금융 환경의 격랑 속에서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온 전남농협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상호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농협중앙회 전남본부(본부장 이광일)는 19일 전남본부 2층 대강당에서 관내 144개 농축협의 신용사업을 총괄하는 신용상무들을 대거 소집하여 ‘2026년 하반기 상호금융 사업추진 방향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실적 점검을 넘어, 하반기 거시 경제의 흐름을 읽고 일선 영업점의 대응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으로 꾸려졌다.
◆ 요동치는 금융시장, 선제적 대응 전략 마련
올해 하반기 금융권의 최대 화두는 단연 '변동성'이다. 글로벌 통화 정책의 전환기와 맞물려 시중 자금이 발 빠르게 이동하고 있으며, 부동산 시장의 침체 우려와 얽혀 여신 건전성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이에 전남농협은 관내 농축협 신용상무 144명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교육을 통해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 추세를 면밀히 짚어보고, 이에 맞서는 전남 상호금융만의 차별화된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데 주력했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조합원과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일선에서 뛰는 책임자들의 시장 판단 능력과 선제적인 위기 대응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 상반기 성과 짚고 하반기 리스크 관리 총력
이날 교육 프로그램은 현장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밀도 높은 주제들로 알차게 구성되었다. 우선 올해 상반기 전남농협 상호금융이 거둔 경영 성과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반드시 달성해야 할 중점 추진 계획들을 부문별로 세밀하게 공유했다.
특히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금리 및 부동산 동향으로 본 하반기 신용리스크' 분석 시간이었다. 최근 연체율 상승세가 금융권 전반의 뇌관으로 떠오른 만큼, 잠재적 부실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깐깐한 여신 심사와 사후 관리 방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와 함께 부실채권(NPL) 펀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효율적인 매각 전략 등 건전성 지표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들도 함께 모색되어 현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
◆ 금융 사기 원천 차단… 보이스피싱 제로 결의
사업 추진 전략 논의와 더불어, 갈수록 지능화되고 교묘해지는 금융 범죄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굳건한 결의의 시간도 마련되어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전남농협은 이날 교육 참석자 전원과 함께 ‘보이스피싱 Zero(제로)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대포통장 발급을 원천적으로 근절하고, 날로 수법이 진화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를 사전에 완벽히 차단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다.
농어촌 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금융 사기에 취약한 고령층 고객이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일선 창구에서부터 철저한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펼쳐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든든하게 지켜내겠다는 지역 농협의 강력한 책임감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 건전성·수익성 두 토끼 잡아 지역 대표 금융 도약
행사를 주관한 이광일 전남농협 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신용상무들의 노고를 깊이 치하하며, 다가올 위기에 대비한 흔들림 없는 경영을 거듭 주문했다.
이광일 본부장은 “현재 금융 환경은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 또한 나날이 커지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 본부장은 “전남농협은 이러한 급격한 금융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도록 상황별로 정교한 맞춤형 대응 전략을 빈틈없이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한 '건전성' 확보와 안정적인 '수익성' 창출을 균형 있게 추진함으로써,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조합원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굳건히 신뢰받는 대한민국 대표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제 역할을 충실히 다해 나가자”고 굳은 결의를 다졌다.
전남농협이 이번 심층 교육을 든든한 발판 삼아 하반기 금융 한파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역 경제의 든든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