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6회 만에 시청률 10% 돌파…TV-OTT 드라마 부문 1위까지 싹쓸이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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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킬러', 시청률 10% 돌파
드라마 '유부녀 킬러'의 전개가 심상치 않다.

오는 8월 21일, 2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는 8년 전 월드컵 당일 킹피셔 저격 현장에서 뜻밖의 인연으로 얽힌 유보나(공효진)와 권태성(정준원)의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된다.
앞서 유보나는 카지노 클라이언트 미팅 자리에서 남편 권태성과 마주칠 뻔한 위기를 겨우 넘겼다. 이후 금수저 성폭행범 탁종구(김민준 분)와 권력을 등에 업고 갖가지 범죄를 저지른 천성길(김종구 분) 회장을 단번에 저격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여기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권태성을 유보나가 발견한 과거 상황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의 엇갈린 첫 만남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졌다.

20일 공개된 스틸에는 8년 전 월드컵 당일, 저마다의 이유로 같은 장소에 모인 유보나와 권태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우선 유보나는 붉은 티셔츠에 머리띠까지 착용해 완벽한 '붉은 악마' 차림을 한 채 클라이언트 미팅에 나선다. 킹피셔의 시그니처 저격 장소인 옥상에 오른 그는 망설임 없이 총구를 겨누고, 저격을 마친 뒤에는 여유로운 미소까지 짓는다. 특히 월드컵 당일을 미팅 날짜로 잡은 배경에는 유보나의 철저한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의 날카로운 총구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관심이 집중된다.
반면 권태성은 월드컵 열기에 틈타 활개 치는 소매치기범들을 취재하고자 현장에 뛰어든다. 스스로 소매치기범을 유인할 만큼 몸을 사리지 않는 집념을 보이지만, 뜻밖의 습격을 당하고 만다. 끝내 피를 흘린 채 쓰러진 권태성을 유보나가 발견하게 되면서, 오직 유보나만 기억하고 있는 두 사람의 첫 만남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기영도(무진성)의 두루미 전자 영업3팀 면접 현장도 눈길을 끈다. 면접을 치르던 기영도를 향해 느닷없이 총구가 겨눠지고, 그는 극도로 긴장한 채 몸이 얼어붙는다. 기영도가 영업3팀에 합류하게 된 진짜 사연은 무엇일지, 그에게 총을 겨눈 이의 정체는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기영도가 누구보다 신뢰하고 따르는 선배 유보나와의 첫 만남도 베일을 벗는다. 유보나는 여유로운 눈빛과 다정한 미소로 기영도를 바라보고 있어, 두 사람이 맺게 될 특별한 인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제작진은 "현재 유보나를 가장 가까이에서 든든하게 백업하는 기영도가 어떤 계기로 영업3팀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또 유보나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살벌함과 다정함이 공존하는 두 사람의 첫 만남을 관심 있게 지켜 봐달라"고 전했다.
또 차 안에서 잠복 중이던 이동진(이상이)과 범성훈(최우성 분)이 뉴스 속 킹피셔의 ‘원샷 투킬’ 소식을 접하고 현장으로 출발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1.8%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유부녀 킬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웹툰 원작 드라마, '유부녀 킬러'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의 인기가 원작 웹툰 역주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냉철한 킬러이면서 가정에서는 평범한 기혼 여성인 주인공을 통해 가족과 워킹맘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원작 웹툰은 법으로 처벌하기 힘든 악인들을 통쾌하게 처단하는 사적 제재 액션과 현실적인 육아의 고충을 유쾌하게 풀어낸 독특한 설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방영 직후 시청률이 상승하며 흥행하면서 원작 웹툰을 찾아보는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유부녀 킬러의 조회수를 집계한 결과 드라마 방영 전과 비교해 10배 증가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윤(YOON) 작가가 글을 쓰고 검둥 작가가 그림을 그린 원작 웹툰은 2020년 5월 처음 선보인 뒤 현재까지 연재를 이어오고 있다. 누적 조회수는 1억9000만 회를 넘었다.
윤 작가는 “원작과 똑같은 드라마 속 디테일에 감탄했다”며 “그림으로는 온전히 표현하기 어려운 동적인 장면들을 보며 짜릿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검둥 작가도 “드라마로 인해 새로운 독자분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긴장도 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배우분들이 원작 속 캐릭터에 본인만의 색을 더해 주셔서 새롭고 좋았다”고 전했다.
'유부녀 킬러'의 중심 공효진

'유부녀 킬러' 에서 주인공 '유보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공효진은 대체 불가능한 연기력으로 극의 흥행을 최전선에서 이끌고 있다.
공효진이 연기하는 유보나는 두루미 전자 영업3팀 부장이자 집에서는 육아와 살림에 진심인 평범한 유부녀이지만, 또 다른 정체는 법망을 요리조리 피해 간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단칼에 처단하는 에이스 저격수다.
공효진은 특유의 자연스럽고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로 육아와 직장 생활의 고충을 입체적으로 풀어내는 한편, 저격 임무에 나설 때는 차갑고 냉혹한 스나이퍼로서의 완벽한 액션과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극과 극을 넘나드는 온도차 연기를 탁월하게 소화하고 있다.
그간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질투의 화신', '프로듀사'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 해석력과 흥행성을 증명해 온 공효진은, 이번 '유부녀 킬러'를 통해 한층 깊어진 연기 스펙트럼과 완성도 높은 고난도 액션 연기까지 선보이며 다시 한번 '흥행퀸'이자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무엇보다 남편 권태성과의 아슬아슬한 비밀 추격전과 후배 기영도와의 케미스트리, 그리고 악인들을 통쾌하게 응징하는 사이다 액션의 중심에서 극 전체의 중심축 역할을 훌륭히 해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원작 웹툰 속 유보나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배우 특유의 인간미와 섬세한 감정선을 더해 캐릭터의 설득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평범한 일상 속 숨겨진 긴장감과 악인을 처단할 때 느껴지는 통쾌함이라는 이중적 매력을 유연하게 전달하는 공효진의 호연에 극의 몰입감이 더해졌다.
향후 이어질 전개 속에서 공효진이 그려낼 유보나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과 얽히고설킨 서사가 극의 긴장감을 어디까지 끌어올릴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