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민주평통, 평화공존 향한 실천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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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분기 정기회의 성료… 지역사회 중심 통일 공감대 확산 다짐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최근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과 남북 간의 공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지역 사회의 발걸음이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해지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19일 지역 주민들의 소통 공간인 함평어울림커뮤니티센터 대회의실에서 ‘2026년 3분기 민주평통 함평군협의회 정기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함평군
함평군은 지난 19일 지역 주민들의 소통 공간인 함평어울림커뮤니티센터 대회의실에서 ‘2026년 3분기 민주평통 함평군협의회 정기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함평군

통일 정책에 대한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협의회가 지역 중심의 평화 공감대 확산을 위해 본격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하여 지역 안팎의 뜨거운 시선을 모으고 있다.

◆ 지역사회에서 피어나는 한반도 평화의 꿈

함평군은 지난 19일 지역 주민들의 소통 공간인 함평어울림커뮤니티센터 대회의실에서 ‘2026년 3분기 민주평통 함평군협의회 정기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정례적인 모임을 넘어,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한반도의 미래 비전을 함께 고민하고, 통일을 향한 굳건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매우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일상생활 속에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평화 통일 운동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그 의미를 더했다.

◆ 신규 위원 위촉 및 평화공존 정책 심도 있는 논의

이날 열린 3분기 정기회의 현장에는 지역 행정을 이끌고 있는 이남오 함평군수를 비롯하여 지역 내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민주평통 자문위원 50여 명이 대거 참석하여 회의장 안팎을 가득 채우며 평화 통일을 향한 뜨거운 열기와 관심을 실감케 했다.

본 회의에 앞서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제22기 신규 자문위원 및 결원을 채우는 보궐 자문위원들에 대한 영예로운 임명장 전수식이 거행되었다. 새롭게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투철한 사명감과 긍지를 가지고 지역 내 평화 통일 기반 조성에 헌신할 것을 엄숙히 다짐하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2부 본회의에서는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 실천을 위한 성찰과 대안’이라는 묵직하고 시의적절한 핵심 주제를 바탕으로 위원들 간의 열띤 토론과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현재 교착 상태에 빠진 남북 관계의 현실을 냉철하게 진단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기초지방자치단체와 민간 단체 차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들을 다각도로 모색하며 공감대의 폭을 넓혀 나가는 데 주력했다.

◆ "구호 넘은 실천 필요"… 정영오 협의회장의 굳은 결의

이번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데 집중한 정영오 민주평통 함평군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행동하는 양심과 실천의 중요성을 강력하게 역설하며 회의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정 회장은 “우리가 염원하는 진정한 의미의 한반도 평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기적이 결코 아니며, 끈질기고 끊임없는 남북 간의 대화 시도, 서로를 향한 굳건한 신뢰 구축, 그리고 무엇보다 이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실천 행동을 통해서만 비로소 온전하게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한반도 평화 공존이라는 원대한 목표가 그저 허공에 흩어지는 공허한 외침이나 수사적인 구호에 머무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바로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이곳 함평군 지역사회에서부터 평화와 통일의 당위성에 대한 군민들의 깊은 공감대를 폭넓게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문위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통일 전도사가 되어 주민들 속으로 깊이 파고들어, 작지만 의미 있는 통일 관련 실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야 할 중차대한 사명이 있다”고 단원들을 향해 따뜻하게 독려했다.

◆ 행정과 민간의 협력, 일상 속 통일 가치 뿌리내린다

행사에 참석하여 자문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은 이남오 함평군수 역시 지역 사회가 주도하는 통일 운동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 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가 반드시 이룩해야 할 평화와 통일은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 땅의 주역이 될 우리 아이들과 미래 세대, 그리고 지역 사회 전체가 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고민하며 주도적으로 만들어나가야 할 가장 숭고하고 중요한 시대적 가치이자 시대적 과제”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이 군수는 “원대한 평화와 통일의 긍정적인 가치들이 결코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함평 군민들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숨 쉬듯 자연스럽게 공유되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군 행정부 차원에서도 민주평통과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굳게 약속했다.

한편, 민주평통 함평군협의회는 이번 3분기 정기회의에서 수렴된 위원들의 다채롭고 소중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향후 지역 실정에 맞는 독창적인 평화통일 정책 실천 대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군민 참여형 통일 교육, 평화 기원 문화 행사 등 한반도 평화 공존에 대한 지역 사회의 인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연중 지속적으로 끈기 있게 추진해 나갈 굳은 방침을 세우고 있어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