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시장, 대광위에 철도망 확충 '강력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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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불편 반드시 줄인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난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에 핵심 철도망 확충과 광역버스 운영체계 개선을 강력히 건의했다.

왼쪽부터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김성회 국회의원
왼쪽부터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김성회 국회의원

민경선 시장은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고양시 주요 교통 현안을 담은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고양시 지역구 김성회 국회의원의 협조로 마련됐다. 김 의원은 고양시의 주요 광역교통 현안이 국가계획에 반영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지원했다.

민 시장은 이날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도시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철도망 확충이 시급하다며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사업’과 ‘고양신사선’의 국가계획 반영을 핵심 현안으로 제시했다.

우선 고양시청에서 식사동을 연결하는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사업(2.04km)​을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식사·풍동 지역은 각종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오는 2030년까지 인구가 약 10만5천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현재의 도로 중심 교통체계만으로는 급증하는 교통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정시성과 수송력이 높은 광역철도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민 시장은 또 서울시에서 기획 중인 고양신사선(신사~연신내~삼송~신원, 23.6km)​을 고양시 신원지역까지 연결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고양신사선이 삼송·신원지구까지 연장될 경우 서울 도심과 강남권을 직접 연결하는 광역교통축이 확보돼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 수요를 분산하고 시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광역철도 확충과 함께 광역버스 준공영제 기초금액 산정 기준 개선도 요구했다.

현재 고양·파주 등이 포함된 1권역은 2·3권역보다 인건비 기초금액이 낮게 책정돼 운수종사자 간 월 45만~50만 원가량의 임금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로 인한 노사 갈등은 안정적인 광역버스 운행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시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따라 기존 1권역 노선인 1000번, M7731번, 1200번 등에 대해서도 2·3권역과 동일한 수준의 기초금액을 소급 적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왼쪽)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철도망 확충 등 주요 교통 현안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왼쪽)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철도망 확충 등 주요 교통 현안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난 해소는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최우선 과제”라며 “김성회 국회의원과 함께 중앙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과 고양신사선 등 핵심 철도사업이 국가계획에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역철도망 확충뿐만 아니라 광역버스 준공영제의 불합리한 운영 기준도 개선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광역교통 환경 개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