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19호·20호 태풍, 3개 태풍 동시 활동…20호 태풍 개나리 현재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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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영향 가능성 있는 태풍은?

태풍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태풍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태풍이 또 발생했다. 제20호 태풍 '개나리'가 22일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개나리는 한국에서 제출한 꽃 이름이다.

기상청이 22일 오후 4시 40분에 발표한 태풍 통보문에 따르면 제20호 태풍 개나리는 이날 낮 12시 타이완(대만) 타이베이 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제18호, 제19호, 제20호 태풍 동시에 활동 중

제20호 태풍 개나리는 이날 낮 12시 현재 중심기압은 998hPa, 최대풍속은 초속 18m/s이며 '강도 1'의 소형 태풍인 상황이다. 태풍의 세력은 '강도 1'부터 '강도 5'까지 있다. 보통 '강도 5'는 초강력 태풍을 말한다.

제20호 태풍 개나리의 한반도 영향 가능성은 현재까지 낮은 상황이다. 이 태풍은 오는 24일 오전 3 타이완(대만) 타이베이 북북동 약 3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도 태풍의 세력은 '강도 1'을 유지한다. 타이완(대만)은 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제20호 태풍 개나리는 이후 24일 오후 3 타이완(대만) 타이베이 서북서쪽 약 8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바뀌어 소멸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열대저압부는 많은 수증기를 동반하고 있어 집중호우의 우려가 있다. 태풍이 소멸하면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상청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제18호 태풍 '사우델'과 제19호 태풍 '나라'도 각각 발생해 북상하고 있다. 제20호 태풍 개나리까지 포함하면 동아시아 인근 해역에서 태풍 3개(일명 트리플 태풍)가 동시에 활동하고 상황이다.

제18호 태풍 사우델은 22일 오후 3시 '강도 3'의 세력을 지니면서 괌 북북동쪽 약 570km 부근 해상에 있다. 이 태풍은 오는 27일 오후 3시에는 '강도 3'의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29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18호 태풍 사우델이 우리나라와 상대적으로 가까워지는 이때 어떤 영향을 줄지 기상청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 세력 변화에 따라 이 태풍이 한반도로 북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제19호 태풍 나라는 22일 오후 3시 '강도 1위' 세력을 지니면서 중국 잔장 서남서쪽 약 24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다. 이 태풍은 오는 24일 '강도 1'의 세력을 유지한 채 중국 잔장 서남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은 기상청이 22일 오후 발표한 제18호 태풍 사우델, 제19호 태풍 나라, 제20호 태풍 개나리 현재 위치 및 예상 이동경로 이미지다.

(제18호 태풍 사우델)

기상청이 22일 오후 4시에 발표한 제18호 태풍 사우델 현재 위치 및 예상 이동경로 / 기상청 제공
기상청이 22일 오후 4시에 발표한 제18호 태풍 사우델 현재 위치 및 예상 이동경로 / 기상청 제공

(제19호 태풍 나라)

기상청이 22일 오후 4시 20분에 발표한 제19호 태풍 나라 현재 위치 및 예상 이동경로 / 기상청 제공
기상청이 22일 오후 4시 20분에 발표한 제19호 태풍 나라 현재 위치 및 예상 이동경로 / 기상청 제공

(제20호 태풍 개나리)

기상청이 22일 오후 4시 40분에 발표한 제20호 태풍 개나리 현재 위치 및 예상 이동경로 이미지. 제20호 태풍 개나리는 이날 낮 12시 현재 중심기압은 998hPa, 최대풍속은 초속 18m/s이며 '강도 1'의 소형 태풍인 상황이다. 태풍의 세력은 '강도 1'부터 '강도 5'까지 있다. 보통 '강도 5'는 초강력 태풍을 말한다. 제20호 태풍 개나리의 한반도 영향 가능성은 현재까지 낮은 상황이다. / 기상청 제공
기상청이 22일 오후 4시 40분에 발표한 제20호 태풍 개나리 현재 위치 및 예상 이동경로 이미지. 제20호 태풍 개나리는 이날 낮 12시 현재 중심기압은 998hPa, 최대풍속은 초속 18m/s이며 '강도 1'의 소형 태풍인 상황이다. 태풍의 세력은 '강도 1'부터 '강도 5'까지 있다. 보통 '강도 5'는 초강력 태풍을 말한다. 제20호 태풍 개나리의 한반도 영향 가능성은 현재까지 낮은 상황이다. / 기상청 제공

(집중호우를 동반하는 열대저압부)

열대저압부는 태풍이 약해지고 소멸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태풍이 육지에 상륙하거나 차가운 해역으로 이동하면 에너지원인 따뜻한 바다의 수증기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면서 점차 세력이 약해진다. 이 과정에서 태풍의 강한 바람은 약해지더라도 많은 수증기를 포함한 비구름과 저기압성 순환이 남아 열대저압부로 변하기도 한다.

열대저압부는 태풍보다 바람의 세력이 약하지만 반드시 비의 양이 적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태풍이 약화된 뒤에도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집중호우를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열대저압부가 한반도 주변에 머물거나 다른 기상 시스템과 결합하면 비구름이 오랫동안 발달하여 짧은 시간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이로 인해 하천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거나 저지대 침수, 산사태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태풍이 소멸하거나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다고 해서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며 이후에도 강수량과 이동 경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