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생 29명, 광주 원도심서 도시재생 해법 찾았다
작성일
'오월 첫 동네' 직접 발로 뛰며 지역 현안 발굴…7주간 31시간 실무형 교육 성료

전남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8월 18일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인 '2026년 도시재생 프로젝트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총 30명이 참여해 29명이 최종 수료한 이번 교육은 7월 3일부터 8월 18일까지 약 7주간 총 31시간에 걸쳐 운영됐다.
◆ 이론에서 현장으로…'오월 첫 동네' 직접 발로 뛰며 문제 발굴
이번 교육과정의 핵심은 현장 중심의 실무형 구성이었다.
교육생들은 도시재생 관련 이론교육과 디자인씽킹을 활용한 실습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기본 이해와 문제해결 방법론을 익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광주 원도심 '오월 첫 동네'를 직접 방문해 지역 현안을 두 눈으로 살폈다.
현장에서 발굴한 문제를 바탕으로 조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이후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여가는 과정이 이어졌다.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구상하고, 전문가의 시각으로 다듬는 3단계 구조는 실제 도시재생 현장에서 일어나는 과정을 압축적으로 경험하게 해주는 설계였다.
◆ 창의성·실현가능성·논리성 평가…최우수·우수·장려상 3팀 선정
8월 18일 열린 성과공유회에서는 각 조가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고 전문가 평가를 받았다. 창의성, 실현 가능성, 논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등 총 3개 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단순히 아이디어를 내는 데 그치지 않고 실현 가능성까지 평가 기준에 포함한 것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바를 잘 보여준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실제 지역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을 고민하는 능력이 도시재생 분야에서 더욱 필요한 역량이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은 프로젝트 전 과정을 통해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기획하는 경험을 쌓으며 문제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함께 키웠다.
◆ "현장에서 직접 고민한 과정이 의미 있었다"…수료생 생생한 소감
교육과정을 수료한 한 학생은 "현장 방문과 조별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재생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지역의 문제를 직접 살펴보고 해결방안을 고민해보는 과정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의실에서 배운 개념이 현장에서 어떻게 살아 움직이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경험은 어떤 교과서도 대신할 수 없다.
광주 원도심의 골목 구석구석을 걸으며 발견한 문제들, 그리고 그 문제를 풀기 위해 동료들과 머리를 맞댄 시간들이 이 학생에게는 가장 값진 배움이었을 것이다.
◆ "지역사회 연계 현장 중심 프로그램 계속 확대"…센터장 의지 피력
전남대학교 진로취업본부 신우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지역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실제 문제를 발굴해 해결방안을 제안해보는 실무형 프로그램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직무 역량과 문제해결 역량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학과 지역사회가 연결되는 지점에서 학생들이 성장하고, 그 성장이 다시 지역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전남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취업 상담, 채용정보 제공, 자기소개서 피드백 및 면접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프로젝트에서 쌓은 현장 경험이 취업 현장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약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