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안은진 호흡에 화제성 폭발…9월12일 첫방 앞두고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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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안은진 캐릭터 포스터·티저 공개
9월12일 KBS2 첫방,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동시 공개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일명 너다연)가 캐릭터 포스터와 2차 갈등 티저를 잇달아 공개하며 오는 9월 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을 앞두고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2025 MBC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 서강준과 넷플릭스 글로벌 흥행을 이끈 안은진이 10년 차 연인으로 만나는 이번 작품은 방송 전부터 두 배우의 호흡만으로 화제성을 키우고 있다. 제작진은 19일 남궁호(서강준), 이미도(안은진), 한태승(이주안), 박수아(조아람)의 캐릭터 포스터를 새롭게 선보이며 네 인물의 온도차를 예고했다. 익숙함 속에서 낯선 감정과 마주하는 10년 연인의 균열을 리얼하게 담아낸다는 점에서 방송 전 관심이 뜨겁다.
방송 개요와 기획 의도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연애 10년 차, 서로에게 너무나 익숙해진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감 리얼 멜로 드라마로 기획됐다. 사랑이 일상이 되어버린 지 오래된 두 사람 앞에 새로운 인연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감정의 파동을 섬세하게 그려낸다는 점이 이 작품의 핵심이다. 극본은 유수지 작가, 연출은 황승기·이가람 감독이 맡았다.
방송은 KBS2 새 토일드라마 시간대에 편성돼 9월 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총 14부작으로 구성되며 국내 방송과 동시에 글로벌 OTT 플랫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에 공개된다. 국내외 시청자를 동시에 겨냥한 편성인 만큼 방송 전부터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캐릭터 포스터·티저로 드러난 갈등 구도
19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네 인물의 온도차를 뚜렷하게 드러낸다. 남궁호는 “네가 꾸는 꿈은 날 설레게 했어”라는 문구와 함께 아련한 눈빛으로 이미도를 응시하며 익숙함 속에서도 사랑을 지키려는 마음을 드러낸다. 반면 이미도는 붉어진 눈시울로 “너를 잃고도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빠진 표정을 지어 흔들리는 감정을 짐작게 한다. 두 사람 사이에 새롭게 등장하는 한태승은 “내가 도망가게 해줄까?”라는 문구로 여유로운 미소를 드러내며 색다른 설렘을 예고했고, 박수아는 “대리님은 제가 아는 사람 중 제일 멋있는 사람이에요”라는 고백으로 남궁호를 향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포스터에 앞서 공개된 2차 갈등 티저 영상은 서서히 식어가는 남궁호와 이미도의 관계를 담았다. 남궁호는 “언제부터였을까, 이미도가 점점 시들기 시작한 게”라는 독백으로 과거를 돌아보고, 이미도는 “그때의 우리가 가졌던 뜨거움은, 설렘은 대체 어디서 잃어버린 걸까”라고 되묻는다. 온도차는 언쟁으로 번져 남궁호가 “우리 10년 만났어, 어떻게 예전이랑 똑같아”라고 말하자 이미도는 “너의 그 사랑은 날 초라하게 만들어”라며 눌러왔던 감정을 터뜨린다. 서로의 가장 눈부신 순간과 가장 어두운 시절을 함께 견뎌온 두 사람은 결국 길 한복판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남긴 채 등을 돌려 각자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극 중 남궁호는 훈민 제과 TF팀 대리로 단 10분 만에 누구든 내 사람으로 만드는 친화력을 지녔지만 부모로 인해 일찍 세상을 배울 수밖에 없던 인물이고, 이미도는 대학 졸업 작품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신예 영화감독이었으나 번번이 작품이 무산되며 인생의 밑바닥을 지나고 있는 인물로 설정됐다.
서강준·안은진 필모그래피가 키운 화제성
서강준은 정식 데뷔 전인 2012년 SBS “신사의 품격”과 “아름다운 그대에게”, 2013년 KBS 2TV “굿닥터”에서 단역으로 얼굴을 비쳤고, 같은 해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으로 공식 데뷔했다. 이후 tvN “치즈인더트랩”의 백인호 역으로 가장 많은 호평을 받았고, 2024년 전역 복귀작인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국정원 요원 정해성 역을 맡아 최고 시청률 8.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해 MBC 금토 드라마 중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 작품으로 서강준은 연기 인생 처음으로 2025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안은진은 2022년 영화 “올빼미”에서 소용 조씨 역을 맡아 데뷔 후 처음 도전한 악역임에도 호평받으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조연상과 제44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SBS “키스는 괜히 해서”에서 취업 준비생 고다림을 연기하며 방영 내내 전 채널 평일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지켰고, 넷플릭스에서는 9주 연속 차트에 진입해 2주 연속 비영어권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에도 성공, 이 작품으로 SBS 연기대상 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대상 배우와 넷플릭스 흥행 퀸으로 불리는 두 사람의 조합이 방송 전부터 화제성을 끌어올리는 배경으로 꼽힌다.
서브 캐스팅과 관전 포인트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이주안이 이미도에게 접근하는 변호사 한태승을, 조아람이 남궁호의 직장 후배 박수아를 맡았다. 법무법인 재강 소속인 한태승은 애초 이미도를 일방적으로 해고한 영화사 측 의뢰를 받아 협박을 일삼던 인물이었으나, 밑바닥에서도 꼿꼿함을 잃지 않는 이미도에게 점차 남다른 관심을 두게 되며 승소만을 좇던 삶에 파동이 일기 시작한다. 남궁호와 특별한 과거 인연이 있는 박수아는 훈민 제과에서 그를 다시 만난 순간 심장이 뛰는 것을 느끼고, 흔들리던 남궁호의 마음에 새로운 파동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곽시양이 법무법인 재강 대표 서주혁으로 분해 목표를 위해서라면 상대를 거침없이 몰아붙이는 냉철한 판단력과 강한 추진력을 보여주며 극의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앞서 배우 허지나가 수학 1타 강사 고문영 역으로 합류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릴 준비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10년 연인의 익숙함이 낯선 감정 앞에서 어떻게 흔들리는지, 남궁호와 이미도가 새로운 인연 속에서도 다시 서로를 선택할 수 있을지가 방송 전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총 14부작으로 제작된 이 작품이 KBS2 토일드라마 시간대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국내외 시청자들의 반응을 얼마나 이끌어낼지 방송가의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