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도 신라면도 아니다…치열한 식품 브랜드 속 1위 차지한 '이곳'
작성일
삼양식품 1위 탈환, 8월 식품업계 브랜드평판 격변의 시작
온라인 소비 심화 속 식품기업 평판지수 11% 급락의 원인은?
8월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삼양식품이 1위를 차지했으며 오리온과 농심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6년 7월 19일부터 8월 19일까지 60개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40,145,569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온오프라인 참여 지표를 측정했다. 7월 측정된 브랜드 빅데이터 45,591,205개와 비교해 한 달 동안 전체 데이터양은 11.94% 감소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활동 습관이 실제 브랜드 소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통계적 근거를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산출하는 객관적 지표다. 특정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빅데이터 활동 내역은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 등의 범주로 분류된다.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혹은 부정적 평가 수치, 주요 미디어의 뉴스 관심도, 소비자 간의 온라인 소통량, 소셜 채널 내 대화량, 커뮤니티 게시물 점유율을 모두 측정해 종합적인 점수를 매긴다. 정성적인 평가 항목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실천 지표와 경영진의 오너리스크 관련 부정적 이슈 데이터도 평가 항목에 반영되었다. 전체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사회공헌지수 등 총 6개의 개별 지수를 합산해 최종 브랜드평판지수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수치화된 정량 데이터 외에도 브랜드 영향력을 척도화하는 가치평가 시스템과 평판 모니터링 인력의 정성적인 분석 의견도 비중 있게 편입되었다.
전체 식품 상장기업 카테고리의 8월 세부 지표 분석을 살펴보면 시장 영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목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브랜드 관련 직접 소비 활동 지표는 4.57% 하락했고 브랜드에 대한 각종 온라인 이슈 발생량은 3.65% 감소했다. 소비자와 브랜드 혹은 소비자 간의 소통 지수는 2.71% 하락했다. 정보를 외부로 공유하고 재생산하는 브랜드 확산 지수는 39.87% 떨어지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묻는 브랜드 공헌 지수도 11.93% 감소했다. 시장 자본의 평가를 반영하는 브랜드 시장 지수만이 유일하게 7.00% 상승하며 전체 지표의 급락을 일부 방어했다.
세부 기업별 순위를 보면 삼양식품이 가장 높은 수치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참여지수 261,702, 미디어지수 446,570, 소통지수 324,471, 커뮤니티지수 426,884, 시장지수 3,276,893, 사회공헌지수 74,851을 각각 기록하며 총 브랜드평판지수 4,811,372를 달성했다. 7월 기록했던 브랜드평판지수 5,127,534와 비교하면 6.17% 하락한 수치다. 금융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8월 21일 장마감 기준 삼양식품의 주가는 전일 대비 2.22% 하락한 1,36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10조 2,901억 원으로 코스피 67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외국인 보유 주식수 비중을 뜻하는 외국인 소진율은 18.00%를 유지하고 있다.
2위에 랭크된 오리온 브랜드는 참여지수 149,846, 미디어지수 385,447, 소통지수 864,098, 커뮤니티지수 593,174, 시장지수 1,902,747, 사회공헌지수 39,007의 세부 지표를 나타냈다. 모든 지표를 합산한 브랜드평판지수는 3,934,318로 산출되었다. 7월 브랜드평판지수 4,162,681에서 5.49% 감소했다. 8월 21일 기준 오리온의 장마감 주가는 전일 대비 0.64% 상승해 125,4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114위에 해당하는 4조 9,569억 원의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으며 외국인 소진율은 38.87%를 보였다.
3위 농심은 최상위 3개 기업 중 유일하게 종합 지수 상승을 이뤄냈다. 참여지수 153,598, 미디어지수 547,260, 소통지수 1,078,649, 커뮤니티지수 856,458, 시장지수 818,733, 사회공헌지수 47,441을 확보해 브랜드평판지수 3,502,138을 완성했다. 7월 지수인 3,383,605 대비 3.50% 올랐다. 농심의 8월 21일 주가는 전일 대비 1.93% 하락한 432,500원이다. 시가총액은 2조 6,307억 원, 외국인 소진율은 25.13%를 기록 중이다.

4위와 5위 자리에는 CJ제일제당과 동서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CJ제일제당은 참여지수 159,929, 미디어지수 532,955, 소통지수 363,867, 커뮤니티지수 603,126, 시장지수 1,023,078, 사회공헌지수 36,635를 모아 브랜드평판지수 2,719,589로 집계됐다. 7월 2,766,509 대비 1.70% 소폭 하락했다. 8월 21일 종가 기준 CJ제일제당의 주가는 전일 대비 0.43% 하락한 184,000원이며 시가총액은 2조 7,700억 원, 외국인 소진율은 13.04% 수준이다. 동서는 참여지수 57,945, 미디어지수 642,892, 소통지수 289,784, 커뮤니티지수 241,506, 시장지수 904,735, 사회공헌지수 12,677을 더해 브랜드평판지수 2,149,540을 기록했다. 7월 지수 1,846,115에서 16.44% 급등하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동서의 주가는 전일 대비 0.78% 오른 25,700원, 시가총액은 2조 5,623억 원으로 코스피 186위에 올랐다.
6위부터 30위까지의 순위는 풀무원, 하림, 롯데웰푸드, 오뚜기, 빙그레, 동원산업, 매일유업, 대상, 한성기업, 한일사료, 남양유업, 샘표, 팜스토리, 정다운, 삼양사, 사조산업, 대주산업, 사조대림, 삼립, 서울식품, 샘표식품, 크라운제과, 대한제당, 미래생명자원, 마니커 순으로 이어졌다. 중위권 기업들은 시장지수보다는 특정 이슈에 따른 미디어지수와 소셜 채널 내 커뮤니티 점유율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흐름을 나타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상위 30개 기업 외에도 고려산업, 인산가, 대한제분, 우양, 푸드나무, 교촌에프앤비, 이지바이오, 동원수산, 사조동아원, 한탑, CJ씨푸드, 해태제과식품, 신라교역, 선진, 우성, 보락, 팜스코, 푸드웰, 사조씨푸드, 사조오양, 신라에스지, 엠에스씨, 마니커에프앤지, 우리손에프앤지, 케이씨피드, 동우팜투테이블, 체리부로, 윙입푸드, 한국맥널티, 조흥 등 총 60개 식품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매달 정기적인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