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연애” 박은빈♥양세종,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종영…옹성우 살인극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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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양세종, 옹성우 살인 증거 잡고 완벽 해피엔딩
“오싹한 연애” 최종회, 1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5.5%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가 박은빈과 양세종의 눈부신 해피엔딩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3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천여리(박은빈)와 마강욱(양세종)이 강민환(옹성우)의 극악무도한 악행을 완벽하게 밝혀내고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강욱을 구하려다 트럭에 치여 혼수상태에 빠졌던 천여리는 기적처럼 의식을 되찾고, 평생 자신을 괴롭혀온 귀신을 보는 능력까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한다. 이후 두 사람은 강민환의 살인 증거를 확보해 인과응보의 심판대에 세우며 완전한 결말을 완성한다.
죽음의 문턱에서 되찾은 기적, 능력까지 사라진 천여리
앞서 마강욱을 구하려다 덤프트럭에 치인 천여리는 사경을 헤매며 깊은 혼수상태에 빠진다. 마강욱 역시 충격으로 쓰러졌으나 심장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라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과호흡이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정신을 차린 마강욱은 자신에게 심장을 공여해 준 사람이 천여리가 그토록 그리워하던 강지환(김민철)이었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고, 지환의 납골당을 찾아 “여리 씨가 무사히 제 곁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며 오열한다.
생사의 갈림길에 선 천여리는 그동안 억울함을 풀어주며 보살폈던 수많은 귀신들의 온기와 강지환의 배웅에 힘입어 기적처럼 의식을 되찾는다. 강지환은 “네가 내밀어준 손길, 따뜻한 마음 돌려주려고 다들 찾아왔어”라며 “이번엔 꼭 혼자 돌아가”라는 말로 천여리를 홀로 이승으로 돌려보낸다. 의식을 회복한 천여리는 평생 자신을 괴롭혀온 귀신을 보는 능력까지 사라졌음을 확인하며, 마강욱과 감격의 재회를 나눈 뒤 수면 아래서 강민환의 범죄를 입증할 증거 추적에 나선다.

강지환 추모제서 터진 살해 영상, 옹성우 완전한 몰락
결정적 순간은 강민환이 주도한 강지환의 추모제 현장에서 터져 나온다. 고인을 기리는 척 위선을 떨던 강민환 앞에 당당히 나타난 천여리는 지환이 생전 남긴 영상을 공개하고, 대형 스크린에는 강민환이 요트 위에서 살려달라며 매달리던 강지환의 손을 차갑게 놓아버리는 살해 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송희원(김서라)은 “민환아, 지금 내가 뭘 본 거니”라며 혼란스러워하고, 천여리는 “박승재(김도완)가 가지고 있던 캠코더에서 나온 영상”이라고 답한다.
궁지에 몰린 강민환은 “당연하게 가지고 태어난 니들은 절대 모르겠지. 누군가의 그릇 속에서 살아야 하는 기분을”이라고 발악하며 그간의 열등감을 폭로하지만, 곧 사이렌이 울리며 경찰이 몰려든다. 마강욱은 “공무수행 중이지. 네가 가식적으로 추모할 때 경찰이 증거 다 찾아냈거든”이라며 증거 영상을 제시하고, 강민환은 박승재 살인 혐의로 그 자리에서 긴급 체포된다. 옥계희(백지원) 역시 압수수색영장을 받게 되면서 과거 요트 사고로 시작된 악의 고리가 완전히 끊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장 검사·그룹 회장으로 성장한 두 주인공, 약혼 장소서 완성한 해피엔딩
1년 뒤, 모든 사건이 정리된 후 두 사람의 삶에는 평화가 찾아온다. 마강욱은 서울지검 신임 부부장 검사로 승진해 복귀하고, 천여리는 레이나 그룹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며 당당한 인생 역전을 이뤄낸다. 회장 취임식이 끝난 뒤 두 사람은 약혼식을 함께했던 장소에서 손을 잡고 함께 걷는 장면으로 극의 대미를 장식한다.
천여리는 “약혼식날 뭐 하고 싶냐고 물었던 거 기억나요”라고 묻고, 마강욱은 “좋아하는 사람이랑 손잡고 그냥 걷고 싶다고 했잖아요”라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낸다. “그때는 남들한텐 사소한 일상도 우리한테는 기적 같은 일이었으니까”라는 마강욱의 말에 천여리가 “기적이 일상이 된 거네요”라고 답하고, 마강욱이 “그럼 우리 다음번 기적은 뭐로 할까요”라고 되물으며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극복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다.
자체 최고 7.3%서 하락세로 마무리…동시간대 경쟁작에 밀린 성적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최종회를 하루 앞두고 방송된 11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5.5%, 수도권 기준 5.4%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자체 최고치인 10회 7.3%보다 1.8%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최고 시청률을 찍은 직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흐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싹한 연애”는 첫 방송 3.0%로 출발해 최저 3.0%, 최고 7.3%의 시청률 그래프를 그리며 종영을 향해 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유부녀 킬러”가 8.8%, SBS “재벌X형사2”가 7.5%를 기록하며 “오싹한 연애”보다 높은 성적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동시간대 경쟁 구도 속에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다만 천여리와 마강욱이 과거 요트 사고의 진실을 밝혀내고 강민환의 악행을 단죄하는 서스펜스와 판타지 로맨스가 결합된 전개, 그리고 두 사람이 완성한 훈훈한 해피엔딩은 종영과 함께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