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증명서” 박세영 태블릿 사건, 반전 증거 나왔다…시청률도 자체 최고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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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증명서” 35회 자체 최고 5.5%…박세영 태블릿 사건, 화실서 반전 증거 발견
오름 위기 겹쳐 36회 관심 집중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가 지난 21일 방송된 35회에서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5.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금태오(박영운 분)가 도도희(박솔라 분)의 화실에서 나지니(박세영 분)의 사라진 물건과 관련된 새로운 증거를 발견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5.6%까지 치솟아 이날 방송의 ‘최고의 1분’으로 꼽혔다. 태블릿을 둘러싼 지니와 도희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임사빈(윤희석 분)의 뜻밖의 고백과 오름(장이준 분)의 상태 악화까지 겹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36회는 24일 저녁 7시 5분 방송된다.
태블릿 사건, 화실서 나온 반전의 실마리
35회 방송에서 지니와 태오는 도희가 태블릿을 가져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CCTV를 살펴봤지만 도희를 범인으로 단정할 만한 장면을 찾지 못했다. 결국 두 사람은 도희에게 사과했지만, 도희는 오히려 “무릎 꿇고 사과하라”며 강하게 맞섰다. 팽팽한 대립 속에서 임중빈(엄효섭 분)이 등장해 상황을 정리했는데, 그는 도희의 편을 들면서 지니에게는 앞으로 더욱 조심할 것을 당부해 지니가 서러운 현실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사건은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갔다. 임지후(성이언 분)의 승진을 축하하는 파티를 준비하던 태오가 도희의 화실을 둘러보던 중 찢겨진 골수 이식 증명서와 구겨진 유언장, 그리고 민기(전노민 분)의 얼굴이 그려진 그림 조각을 발견한 것. 이 물건들은 모두 지니가 사라졌다고 이야기했던 것들이었다. 태오는 이를 눈치챈 뒤 몰래 챙겼고, 지후와 도희 앞에서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했다.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지니의 물건 행방에 새로운 실마리가 등장하면서 태블릿 사건의 진실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다.

임사빈의 고백과 얽힌 가족의 비밀
같은 회차에서는 임사빈(윤희석 분)이 지후에게 자신이 만나고 있는 사람이 지니 아버지의 본래 부인이라는 사실을 털어놓는 장면도 그려졌다. 사빈은 도희가 지니를 두고 ‘상간녀의 딸’이라고 말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더 이상 꺼내지 말아 달라고 지후에게 당부했다. 이는 노영주(임지은 분)를 향한 사빈의 진심을 드러낸 장면으로 해석된다.
가족 구성원 간 얽힌 비밀과 오해가 하나씩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사빈과 영주의 관계뿐 아니라 지니와 도희를 둘러싼 갈등 구도 역시 복잡하게 맞물려가는 모습이다. 한편 방송된 클립 영상에서는 봉안당 앞을 지키는 지니의 모습과 한고은이 함께 등장해 “거기선 아프지 마”라는 말을 건네는 장면도 공개돼, 지니가 짊어진 상실과 아픔의 정서를 짚어내는 대목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인물 간 감정선이 촘촘하게 교차되는 전개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오름의 위기, 병실서 벌어진 긴박한 순간
방송 후반부에는 오름(장이준 분)의 상태가 다시 악화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병실에서 오름을 안고 있던 마이(정소영 분)는 아이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곧바로 비상벨을 눌렀다. 희미하게 엄마를 바라보며 손을 내밀던 오름은 이내 손에 힘이 풀렸고, 마이는 오름을 붙잡은 채 오열했다. 뒤늦게 병실에 도착한 승현과 영주 역시 아무 말 없이 오름을 바라보며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태블릿을 둘러싼 갈등이 새로운 증거와 함께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오름의 갑작스러운 상태 악화까지 겹치면서 극의 긴장감은 한층 배가됐다. 서로 다른 갈래로 벌어지던 사건들이 한 회차 안에서 동시에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는 구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자체 최고 시청률과 다음 회 관전 포인트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으로 5.5%를 기록한 35회는 “가족관계증명서”의 기존 자체 최고 기록을 넘어선 수치다. 특히 태오가 화실에서 증거를 발견하는 장면이 분당 최고 5.6%까지 오르며 핵심 갈등 장면이 곧바로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여줬다. 태블릿을 둘러싼 진실 공방과 인물 간 감정선이 동시에 시청률 견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니와 도희 사이의 태블릿 공방이 어떤 진실을 드러낼지, 위기에 빠진 오름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36회는 24일 저녁 7시 5분 방송되며, 태오가 몰래 챙긴 물건들이 앞으로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자체 최고 시청률과 함께 핵심 갈등의 새로운 단서까지 등장하며 극이 본격적인 반전 구간에 들어선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