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덫” 전혜원·설정환 10년 만의 재회 눈물…강해라 직진 행보 심상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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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덫” 11회, 전혜원·설정환 10년 만의 재회 눈물
주새벽 애정공세로 삼각관계 팽팽해진다

KBS 2TV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 11회에서 고은설(전혜원 분)과 차석진(설정환 분)이 공항에 이어 회사에서도 또다시 마주치며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간다. 여기에 강해라(주새벽 분)가 차석진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고 거침없는 직진 행보에 나서면서 삼각관계는 이번 회차를 기점으로 한층 복잡하게 얽힌다. 24일 방송된 이번 회차에서는 청마그룹 디자이너 공모전 접수를 둘러싼 긴장감과 함께, 10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의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극본 구지원, 연출 이대경·정광수가 참여한 이번 회차는 재벌가의 음모와 얽힌 옛사랑의 재회가 맞물리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11회 줄거리·관전 포인트…공모전 접수와 거듭된 재회
고은설은 억울한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간 복역한 뒤 출소해, 양모 박희정(서유정 분)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청마그룹 입사를 결심했다. 진실에 다가서기 위해 디자이너 공모전에 도전했지만 강해라의 싸늘한 경고를 받으며 순탄치 않은 상황에 놓였다. 이 과정에서 고은설은 청마그룹 법무팀 서현재(장세현 분)의 도움을 받아 공모전 접수를 준비했고, 차석진이 심사위원이라는 소식을 듣고 깊은 고민에 빠지는 모습도 그려졌다.
공개된 스틸에는 긴장된 표정으로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는 고은설의 모습이 담겨, 차석진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고 접수를 마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였다. 공항에서의 우연한 조우에 이어 회사에서까지 다시 마주치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을지가 이번 회차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방송 말미에는 공모전 신청 당일 강해라와 데이트에 나섰던 차석진이 줄을 서서 접수를 기다리던 고은설을 발견하고 멈춰 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눈가에 눈물이 고인 채 고은설을 바라보는 차석진의 모습과 함께, 10년 전 그 시절의 감정으로 돌아간 듯한 두 사람의 재회가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강해라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삼각관계 최고조로
이번 회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강해라의 감정 표출이다. 강해라는 차석진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고 한층 적극적으로 드러내며 관계의 변화를 예고했다. 첫사랑이었던 고은설과 차석진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상황에서, 강해라까지 거침없이 움직이며 세 사람의 구도가 한층 복잡하게 얽히는 전개다.
한편 주미란(장서희 분)은 김정선(윤해영 분)에게 딸 강해라의 신랑감으로 차석진을 추천하며 치밀한 판을 짜기 시작했다. 주미란은 ‘뒷배가 없고 성실한 차석진이 강해라의 짝으로 제격’이라고 설득했는데, 이는 강영훈(유태웅 분)이 원하는 정략결혼과 달리 훗날 강해라가 청마그룹을 물려받았을 때 외압을 줄이기 위한 계책이었다. 강해라가 주미란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김정선은 전혀 의심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향후 이 비밀이 드러날 경우의 파장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강해라가 차석진을 향한 마음을 더욱 거침없이 드러내며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강해라의 직진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주미란의 막후 공작과 이정태 향방
극 중 차석진은 주미란이 두 배를 요청한 홍보비를 30% 증액하는 선에서 타협을 봤다. 주미란은 “힘써줘서 고맙다. 확실히 말귀를 알아듣는 사람이 오니까 좋다”라며 칭찬을 건넸지만, 자신을 장기말로 이용하려는 주미란의 속내를 파악한 차석진은 미묘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앞으로의 행보에 궁금증을 남겼다.
한편 이정태는 주미란을 찾아가 “절대 협박하는 거 아니고, 고은설 오빠가 협박해 지난 번 받은 돈을 잃었다. 베트남 비행기 티켓값만 달라”라고 호소했으나 주미란은 이를 냉정하게 무시했다. 이후 고은국(박성규 분)은 이정태에게서 갈취한 돈을 고은설에게 전달했고, 이를 본 할머니 왕금자(서권순 분)는 자신에게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 고은설이 증거품으로 보관해야 한다며 거절하자 왕금자는 “너 그럴 줄 알았다.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거 아니라더니 옛말 틀린 것 하나 없다”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과거 고은설이 살인 누명을 쓰는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정태의 상황을 계속 확인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는 주미란의 막후 공작이 향후 고은설의 반격과 맞물려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전망…옛사랑과 새 인연 사이, 판은 더 커진다
제작진은 “고은설과 차석진의 만남이 거듭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흐른다. 피하려 해도 계속해서 마주하게 되는 옛사랑 두 사람에게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지켜봐 달라”며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첫사랑을 향한 차석진의 시선과, 그 곁을 지키려는 강해라의 조급함이 맞물리면서 삼각관계는 이번 회차를 기점으로 한층 팽팽해질 전망이다.
동시에 주미란이 강해라를 앞세워 짜는 결혼 계책과, 이정태를 둘러싼 진실 공방이 언제 수면 위로 드러날지도 이번 드라마의 또 다른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청마그룹 안팎에서 벌어지는 음모와 배신, 그리고 10년 만에 되살아난 두 남녀의 감정이 어떻게 교차할지에 따라 “욕망의 덫”의 후반 전개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눈물로 마주한 재회 장면과 강해라의 직진 행보를 둘러싼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다음 회차에서 이어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