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가 없다...700만 관객 돌파하며 '23일 연속 예매율 1위' 신기록 세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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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디세이', 예매율 1위

영화 '오디세이'(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가 23일 연속 예매율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영화 '오디세이'중 한 장면 / 유튜브 '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오디세이'중 한 장면 / 유튜브 '유니버설 픽쳐스'

'오디세이'는 23일 연속 예매율 1위를 수성하며 '군체'의 예매율 기록(22일)을 넘어 올해 최장기간 예매율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25일 하루 동안 16만 438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746만 313명이다.

유튜브, 유니버설 픽쳐스
지난 5일 개봉한 '오디세이'는 10년간 이어진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 분)가 왕의 부재를 틈타 침탈과 권력 다툼이 벌어진 왕국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아내 페넬로페(앤 해서웨이 분)와 아들 텔레마코스(톰 홀랜드 분)에게 돌아가기 위한 여정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영화에는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모스, 마녀 키르케, 세이렌 등 그리스 신화 속 존재들과 맞서는 스펙터클한 모험과 함께, 왕좌와 왕비를 노리는 구혼자들에 맞서 왕국을 지키려는 아들 텔레마코스의 서사가 차원이 다른 액션으로 펼쳐진다. 개봉 전부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맷 데이먼, 앤 해서웨이, 톰 홀랜드, 젠데이아, 샤를리즈 테론 등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 속에 개봉한 '오디세이'는 개봉 4일째 100만, 6일째 200만, 10일째 300만, 12일째 400만, 13일째 500만, 17일째 600만, 19일째 700만 관객을 각각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다.

'오디세이' 뿐만 아니라 극장가에는 현재 할리우드 영화들의 흥행이 계속되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먼저 개봉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4만 1656명이 관람해 2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 수는 821만 5573명이다. '인시디어스: 그들이 넘어왔다'는 1만 898명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만 5624명이다.

영화 '오디세이' / UPI 코리아
영화 '오디세이' / UPI 코리아

영화 '오디세이'는 극장가를 넘어 SNS까지 장악하며 그 화제력을 입증했다. 작품 속 명장면들이 숏폼 챌린지와 밈으로 재탄생하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자발적인 2차 창작 문화로 진화한 것이다.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단연 '오디세우스 챌린지'다. 치명적인 세이렌의 노랫소리를 들으며 돛대에 묶인 채 절규하는 오디세우스의 모습을 사람들이 일상 속 모습에 결합해 인기 밈으로 재탄생시켰다.

'다이어트 중 음식 냄새를 맡은 내 모습' 등 누구나 공감할 법한 순간을 영화 속 장면에 대입한 숏폼들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유쾌한 과몰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영화의 클라이맥스인 '오디세우스가 활시위를 당기는 장면'을 헬스장 기구를 이용해 따라 하거나 저예산 코스프레로 재현하는 등 각양각색의 패러디 영상이 쏟아지고 있다.

감동과 힐링을 선사하는 아르고스 숏폼 역시 엄청난 인기다. 20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주인을 유일하게 알아본 충견 아르고스의 서사에 빙의해, 오디세우스처럼 포대기를 뒤집어쓴 채 반려견과 이 명장면을 따라하는 영상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오디세이' GV / 유니버설 픽쳐스 엑스(구 트위터)
영화 '오디세이' GV / 유니버설 픽쳐스 엑스(구 트위터)

한편, '오디세이'는 GV(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또 다시 흥행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3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장성란 영화 저널리스트와 래퍼 스윙스가 함께 '음유시인과 보는 <오디세이>GV'를 진행한다.

이번 작품에는 세계적인 래퍼 트래비스 스캇이 영웅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구전으로 전하는 ‘음유시인’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음악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해 온 래퍼의 시선으로 작품을 새롭게 들여다보는 이색적인 자리가 마련돼 특별한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특히 스윙스는 실제 영화 관람 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에겐남 스윙스’에서 직접 리뷰 콘텐츠를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나타낸 바 있어, 이번 GV에서 들려줄 그의 솔직하면서도 독창적인 해석에도 기대가 모인다.

앞서 2일 오후 7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서양고전학자 김헌 교수와 장성란 영화 저널리스트가 함께하는 ‘신화와 역사로 보는 <오디세이>​’ GV가 진행된다. 오랜 시간 ‘오디세이아’를 연구하고 완역한 김헌 교수의 시선을 통해 호메로스의 원작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스크린 위에 어떻게 옮기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변주했는지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