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돌봄에 지친 교사에게 쉼을" 서정대, '교사 힐링데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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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탁 어린이집 교직원 40명 힐링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가 어린이집 교직원들의 정서적 회복과 소통을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에 나섰다.

서정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주경찰서어린이집과 양주시청감동어린이집 교직원 40명을 대상으로 교내 세미나실과 실습공간에서 ‘교사 힐링데이’를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유아를 돌보는 교직원들이 잠시 업무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동료들과 소통하며 재충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정대는 교사의 정서적 회복과 직무 만족이 안정적인 보육환경과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교사를 위한 돌봄이 곧 아이들을 위한 더 나은 돌봄으로 이어진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어린이집 교사는 보육과 생활지도, 영유아 관찰, 보호자와의 소통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감정적 부담과 직무 스트레스가 누적될 수 있는 만큼, 교직원 스스로를 돌보고 동료와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힐링데이는 교직원들이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동시에 동료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퍼스널컬러 진단 ▲무알콜 칵테일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퍼스널컬러 프로그램에서는 자신의 피부톤과 이미지에 어울리는 색을 찾아보고 개인의 분위기와 강점을 긍정적으로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히 외적인 이미지를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사’라는 역할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의 개성과 장점을 돌아보고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알콜 칵테일 만들기는 서정대학교의 전문 실습공간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재료의 특성과 제조 방법을 익힌 뒤 직접 음료를 만들며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고 결과물을 공유했다.
평소 업무를 중심으로 소통했던 교직원들이 새로운 체험을 함께하면서 자연스럽게 웃고 대화하는 과정 자체가 재충전과 관계 회복의 시간이 됐다.

참가자들은 업무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었던 점과 동료들과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었던 점, 대학의 전문 실습공간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서정대학교는 이번 힐링데이가 단순한 일회성 휴식을 넘어 ‘교사 역시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교직원이 존중받고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교사의 사기와 직무 만족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영유아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따뜻한 돌봄을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영희 서정대학교 총장은 “아이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는 교직원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역시 좋은 보육을 위한 중요한 조건”이라며 “이번 힐링데이가 교직원들이 잠시 자신을 돌아보고 동료들과 마음을 나누며 다시 힘을 얻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정대학교는 두 어린이집의 수탁기관으로서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교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대학의 전문성과 교육·실습 인프라를 활용해 교직원의 성장과 회복을 지원하고 아이와 교사가 함께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정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앞으로도 수탁 어린이집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교직원의 마음건강과 소진 예방, 소통과 관계 회복, 아동권리 존중과 아동학대 예방 등 보육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의 다양한 전공과 전문 인력, 교육·실습 인프라를 어린이집 운영과 연계해 대학의 전문성이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서정대학교는 2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기록하고 있으며, 약 1만 명의 재학생 규모와 77%의 취업률을 바탕으로 학생 성공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