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덫” 자체최고 경신에도 “기쁜 우리 좋은 날”이 시청률에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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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증명서와 정면 대결한 욕망의 덫이 자체 최고를 새로 썼지만, 일일극 선두는 기쁜 우리 좋은 날이 지켰다.

MBC 일일특별기획 “욕망의 덫”이 스토커 흉기 피습 에피소드를 앞세워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썼다. 같은 시간대 편성된 KBS 1TV “가족관계증명서”는 태블릿 폭로전으로 맞불을 놓으며 정면 승부를 이어갔다. 두 작품이 자극적인 전개로 격돌하는 사이 “기쁜 우리 좋은 날”은 두 작품을 모두 제치고 일일극 시청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운 욕망의 덫, 순위에서 밀린 가족관계증명서, 두 작품을 모두 넘어선 기쁜 우리 좋은 날이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욕망의 덫

욕망의 덫
욕망의 덫

MBC 일일특별기획 “욕망의 덫”이 스토커의 흉기 피습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장서희가 연기하는 권력욕 캐릭터가 극의 갈등을 끌어올리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었고,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은 7%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여러 매체가 “또 자체최고시청률”이라는 표제로 소식을 전할 만큼, 상승 흐름은 한 회차성 기록에 그치지 않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추세다.

최근 회차에서는 전혜원이 스토커의 공격 앞에서 윤해영을 대신해 몸으로 막아서며 부상을 입는 장면이 그려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전혜원은 설정환과 예상치 못한 입맞춤을 나누며 두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 이에 앞서 장세현은 전혜원과의 오해를 풀고 다가서는 과정에서 “책의 먼지 알레르기가 있다”는 핑계를 대며 자연스럽게 곁을 지켰던 사연도 뒤늦게 설명됐다. 두 인물 사이에 쌓였던 오해는 이 핑계 하나로 풀리며 관계 전환의 계기가 됐다.

음악 쪽에서는 가수 휴이가 부른 OST ‘부르다보면’이 8월 27일 발매되며 극의 감정선에 힘을 더했다. 같은 시간대 편성된 “가족관계증명서”와는 흉기 피습 후폭풍과 태블릿 폭로전이 정면으로 맞붙는 구도가 만들어지며, 두 작품의 자극적인 전개가 같은 날 나란히 기사화됐다. 두 작품의 대결은 “흉기 피습 후폭풍, 태블릿 폭로와 격돌”이라는 제목으로 조명되며 같은 시간대 시청률 경쟁의 단면을 보여줬다.

가족관계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KBS 1TV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는 태블릿을 둘러싼 폭로전으로 “욕망의 덫”과 같은 시간대에서 정면 대결을 이어갔다. 두 작품의 자극적인 전개가 같은 날 나란히 다뤄지며 시청률 경쟁 구도가 뚜렷해졌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회차의 감정적 정점은 서도영이었다. 그는 세상을 떠난 아들이 생전에 타던 자전거를 마주하고 끝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극에 무게감을 더했다. 같은 회차에서 박세영은 박솔라의 집에서 자신이 찾던 태블릿을 발견하고 “너 죽일 수도 있어”라며 격분하는 장면을 보였다. 이는 박솔라가 박세영의 그림을 훔치고도 발뺌해온 사실이 드러나는 전개와 맞물린다. 박세영은 뒤늦게 태블릿을 훔친 인물이 박솔라라는 사실을 알아차렸고, 두 인물의 갈등은 이 폭로를 기점으로 격화됐다. 한편 박솔라는 그림 도난 사실이 들통나는 동시에 성이언으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으며 관계와 신뢰 모두를 잃는 처지에 놓였다.

서도영의 상실감이 담긴 장면과 박세영·박솔라의 폭로전이 같은 회차에 나란히 배치되며, 극은 인물별 감정선을 교차시키는 구성으로 전개됐다. 가족을 둘러싼 상실과 배신이 겹겹이 쌓이는 전개는 “가족관계증명서”라는 제목이 상징하는 가족 관계의 균열을 구체적인 사건으로 풀어내는 방식이다. 태블릿 폭로 장면은 “욕망의 덫”의 흉기 피습 장면과 함께 같은 날 기사로 다뤄지며 두 일일극의 자극적 소재 경쟁을 보여줬다.

기쁜 우리 좋은 날

기쁜 우리 좋은 날
기쁜 우리 좋은 날

“기쁜 우리 좋은 날”은 같은 일일극 슬롯에서 방송되는 “욕망의 덫”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시청률에서 모두 앞서며 최근 집계에서 선두를 지켰다. 두 작품이 흉기 피습과 태블릿 폭로 같은 자극적인 소재로 정면 대결을 벌이는 사이, “기쁜 우리 좋은 날”은 별도의 논란성 이슈 없이도 순위에서 앞서는 결과를 냈다.

두 경쟁작과 달리 “기쁜 우리 좋은 날”의 회차별 세부 전개나 배우 관련 소식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두 작품을 모두 제친 이번 집계 결과는, 자극적인 소재 경쟁과 별개로 시청률 순위가 갈렸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관전 포인트

“욕망의 덫”은 스토커 정체와 전혜원·설정환의 관계 변화를 앞세워 7%대 진입을 다음 목표로 삼았다. “가족관계증명서”는 박솔라의 도난·이별 후폭풍이 어디까지 번질지가 관건이다. 두 작품의 자극적 대결 속에서 “기쁜 우리 좋은 날”이 선두 자리를 이어갈지가 다음 주 일일극 슬롯의 변수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