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P-3CK 추락사고 후 9월 시험비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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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해상초계기, 9월 시험비행 재개
P-3CK 안전성 확보, 전면 점검 후 단계별 운용 복구

P-3CK 해상초계기 모습 / 해군 제공
P-3CK 해상초계기 모습 / 해군 제공

[경북=위키트리] 이율동 선임기자=지난 2025년 5월 29일 추락사고로 인해 운용이 중단되었던 해군의 P-3CK 해상초계기가 다시 하늘을 날 준비를 하고 있다.

해군은 27일 이 기종의 작전운용 재개를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시험비행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사고 이후 중단된 해상초계임무를 재개하기 위한 일련의 절차가 시작되는 것이다.

시험비행 개시에 앞서 해군은 P-3CK 전 기체에 대해 철저한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미 해군 주관으로 진행된 기체상태평가와 해군 및 창정비 업체가 주관한 항공기 조사(INSURV)를 포함한 정밀진단을 실시한 결과 모든 기체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안전한 시험비행 착수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검증 과정이었다.

기체의 안전성 확보와 함께 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도 이뤄졌다. 해군은 실속 방지를 위해 받음각 지시계의 위치를 변경했으며 실속경고장치를 새롭게 설치해 비행안전장치를 전반적으로 강화했다. 아울러 승무원의 교육훈련과 심리적 안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고 조종사의 비행훈련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인적 요소의 안전성도 높였다.

시험비행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이후 절차는 단계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시험비행 완료 후 승무원의 임무숙달을 위한 훈련비행을 실시하게 되며, 이 두 과정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비행 안정성을 최종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러한 모든 검증이 완료되면 P-3CK는 해상초계임무를 재개할 수 있게 된다. 해군이 단계별 안전 검증을 통해 신중하게 운용 재개를 추진하는 만큼 앞으로의 시험비행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