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현 정부의 가장 의미 있는 성과”라며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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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자살 사망자 전년보다 12.7% 감소
이 대통령 “현재의 절반까지 더 줄여야”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상반기 자살 사망자 수가 전년보다 크게 줄어든 데 대해 현 정부의 가장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28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해 상반기 자살 사망자가 전년 동기보다 12.7% 감소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데이터처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살 사망자는 627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88명보다 910명 줄었다. 감소율은 12.7%다.
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이 체감하시기는 어려운 주제이지만 자살자 수 대폭 감소는 우리 정부의 여러 성과 중 가장 의미 있고 가장 큰 성과”라고 했다.
이어 “사람 목숨처럼 귀한 게 어디 있겠느냐”며 “총괄 책임자 국무총리 이하 관계 공무원과 관련 업무 종사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치하드리며 더욱 분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살 사망자 910명 감소…“절반은 더 줄여야”

이 대통령은 자살 사망자 감소를 성과로 평가하면서도 추가적인 감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직 갈 길이 멀다”며 “현재 자살자 수의 절반은 더 줄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인력과 조직, 예산 등 현실적 대응 조치도 중요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대책은 희망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생 개선도 자살 예방의 핵심 과제로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희망 만들기의 가장 핵심은 먹고사는 문제 즉 민생 개선”이라며 “정부가 경제와 민생에 주력하고 0%대로 떨어지는 경제성장률을 상승 전환시키는 것이 가장 급선무였던 이유”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글 말미에 “희망 있는 세상 함께 만들어 갑시다”라고 덧붙였다.
게시물에는 ‘#목숨을살리는정부’와 ‘#자살자살자살자’라는 해시태그도 함께 달렸다. 특히 ‘자살자살자살자’는 ‘자살’과 ‘살자’가 반복되는 형태를 활용한 표현으로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메시지를 강조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취임 뒤 자살 예방 거듭 강조…민생 개선 강조
자살 문제는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국무회의와 정부 업무보고 등에서 여러 차례 언급해온 사안이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이나 과도한 채무가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줄여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왔다.
이 대통령은 앞서 금융 당국을 향해서도 상환 능력이 없는 장기 연체자에 대한 구제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장기연체 채권 소각을 비롯한 이른바 포용적 금융 정책도 이 같은 기조와 맞닿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