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팡팡 여성 손님들에게 접근해 3600만 원 뜯어낸 DJ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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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회 초년생들인 피해 여성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경제적 부담 줬다”

디스코팡팡을 찾은 여성 손님들에게 접근해 약 3600만 원을 뜯어낸 DJ들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다.
디스코팡팡 여성 손님들에게 접근해 3600만 원 뜯어낸 DJ들…검찰 송치
2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경기도에 있는 한 디스코팡팡 매장에서 DJ 일을 하던 A(29) 씨를 사기 혐의로 전날(27일) 구속 송치하고 B(29)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와 B 씨는 인천과 경기 일대에서 디스코팡팡 DJ 일을 해온 친구 사이로 조사됐다.
이들은 비슷한 연령대의 여성 손님들에게 호감을 표현하며 접근한 뒤 "내가 시키는 대로 하면 돈도 벌고 생활비도 벌 수 있다"라고 현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디스코팡팡에 손님으로 방문한 20대 초반 여성 2명에게 인터넷 대출과 소액결제를 하게 하거나 고가의 휴대전화를 개통시킨 뒤 이를 가로채 처분하는 방법으로 약 36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사회 초년생들인 피해 여성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경제적 부담 줬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이 사건은 취약한 피해자들의 상태를 이용한 것으로 비난 정도가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의자들이 사회 초년생들인 피해 여성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경제적 부담을 줬고 이는 가족들의 채무로까지 이어졌다"라고 덧붙였다.

(디스코팡팡)
디스코팡팡은 원형 또는 원반 형태의 놀이기구가 회전하면서 위아래로 크게 흔들리는 방식의 유기시설이다. 탑승객은 원형 좌석에 둘러앉아 안전바나 손잡이를 잡고 이용하며 기구가 빠르게 회전하거나 갑자기 기울어질 때 몸이 좌우로 쏠리는 느낌을 받는다. 일정한 궤도를 따라 이동하는 롤러코스터와 달리 회전과 진동, 경사 변화가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놀이공원뿐 아니라 유원지나 관광지 등에 설치된 디스코팡팡을 볼 수 있다. 일부 시설에서는 운영자가 음악과 함께 탑승객의 움직임에 맞춰 기구의 흔들림을 조절하거나 마이크로 말을 건네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한다. 이 때문에 단순히 놀이기구를 타는 것을 넘어 탑승객과 운영자의 상호작용 자체가 하나의 즐길 거리로 자리 잡은 곳도 있다.
디스코팡팡은 움직임이 크고 순간적으로 몸에 힘이 많이 실릴 수 있어 탑승 전 안전 수칙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행 중에는 자리에서 임의로 일어서거나 안전장치를 풀어서는 안 되며 손잡이를 제대로 잡고 운영요원의 안내를 따라야 한다. 연령이나 신장 등 이용 조건은 시설마다 다를 수 있어 현장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어지럼증이 심하거나 격한 움직임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탑승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