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신중하게 생각”…암 투병 극복하고 넷째 임신한 심경 밝힌 '슈돌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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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과의 상담을 거친 안나의 임신 결정 과정
전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넷째 임신과 함께 자신의 현재 건강 상태를 직접 알렸다. 과거 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던 만큼 임신 소식 이후 건강을 걱정하는 반응이 이어졌지만 안나는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임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안나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나와 With ANNA’에 Q&A 영상을 공개했다. 아들 건후의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일상과 함께 구독자들이 궁금해했던 넷째 임신과 건강 상태에 관한 질문에도 답했다. 지난 13일 그는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는 모습을 공개하며 새로운 가족이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안나는 “현재 몸 상태는 아주 좋다”며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와 솔직하고 열린 대화를 나눠왔다”며 임신 가능 여부에 대한 의료진의 확인을 받은 뒤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가 앓았던 질환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명이 나왔다. 그는 “삼중음성 유방암이었다”며 “완전관해(검사에서 암의 징후가 발견되지 않는 상태) 판정을 받은지 3년이 좀 넘었다”고 말했다.
안나는 의료진과 꾸준히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암 투병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정기적인 검사를 이어가면서 현재 상태를 살피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신 역시 이런 과정을 거친 뒤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제는 제 건강에 대해 편하게 생각할 수 있는 상태가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넷째 아이를 맞게 된 가족들의 분위기도 전했다. 안나는 “가족 모두가 너무 행복해하고 있다”며“꽤 새롭게 느껴지며 인생의 또 다른 시기에 임신을 경험하고 있다”고 했다.
안나는 또 “한국에서 출산하고 산후조리를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강하게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출산 과정에도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박주호, 안나 부부 이야기
박주호와 안나는 오래전부터 방송을 통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해오며 사랑 받은 스타 부부다. 스위스 출신인 안나는 2015년 박주호와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 나은과 아들 건후, 진우가 있다.
박주호와 안나 가족은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특히 나은·건후·진우 삼남매의 성장 과정이 방송에 담기면서 ‘건나블리’라는 이름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주호는 스위스와 독일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뒤 한국 국가대표로도 뛰었던 축구선수다. 울산 현대, 도르트문트, 마인츠, 바젤 등에서 활동했고 이후 수원FC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국가대표로는 2014 브라질월드컵과 2018 러시아월드컵에 참가했다.
박주호 가족에게 큰 변화가 찾아온 것은 2022년이었다. 당시 안나는 자신의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렸다. 이후 가족들은 안나의 치료와 회복 과정을 함께해왔다. 박주호 역시 방송을 통해 아내의 건강 상태를 전하며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설명한 바 있다.
안나는 투병 이후 자신의 몸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는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에는 일상에서 느끼는 피로나 신체 변화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치료 과정을 겪은 뒤 몸이 보내는 신호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다는 이야기도 공개한 바 있다. 운동과 건강 관리에도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넷째 임신은 안나에게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건강 상태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안나는 임신을 결정하기 전 의료진과 충분한 대화를 나눴고 현재도 정기검진 등을 통해 건강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박주호와 안나의 가족은 현재 나은, 건후, 진우 세 아이와 함께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방송을 통해 성장 과정을 지켜본 팬들에게도 넷째 아이의 소식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