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 파인드X10 프로맥스, 세계 최초 2억 화소 트리플 카메라로 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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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 파인드X10 프로맥스, 후면에 200MP 카메라 3개 탑재 유출
메인엔 삼성 아이소셀 HPC 센서, 초광각도 200MP는 세계 최초 전망

오포 파인드X10 프로맥스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오포 파인드X10 프로맥스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오포(Oppo)의 차기 플래그십 파인드X10 프로맥스(Find X10 Pro Max)가 후면에 200MP(2억 화소) 카메라 3개를 나란히 얹을 것이라는 유출이 잇따르고 있다. 유출자 디지털 챗 스테이션(Digital Chat Station)에 이어 아이스 유니버스(Ice Universe)까지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신빙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두 유출자 모두 메인·초광각·망원 카메라가 모두 200MP 센서로 구성된다고 주장한다. 이 조합이 실제로 나온다면 세계 최초로 200MP 카메라 3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된다. 앞서 오포 파인드X9 울트라와 비보 X300 울트라가 200MP 카메라를 2개씩 탑재한 바 있는데, 파인드X10 프로맥스는 이보다 한 단계 더 나간 구성을 예고하고 있다.

두 유출자가 동시에 지목한 “트리플 200MP”

디지털 챗 스테이션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Weibo)를 통해 파인드X10 프로맥스가 세계 최초로 200MP 카메라 3개를 탑재한 폰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아이스 유니버스도 같은 내용을 재확인했다고 GSM아레나(GSMArena)가 전했다. 두 유출자 모두 메인·초광각·망원 카메라가 모두 200MP 센서를 쓴다고 설명했다.

기존 오포 파인드X9 울트라는 200MP 카메라 2개에 50MP 카메라 2개를 더해 총 4개의 후면 카메라를 갖췄다. 전작인 파인드X9 프로는 50MP 카메라 3개 구성이었다.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은 파인드X10 프로맥스의 후면 카메라 화소를 모두 합치면 600MP에 달한다고 짚었다.

메인엔 삼성 아이소셀 HPC, 초광각도 200MP는 처음 / AI 생성 이미지
메인엔 삼성 아이소셀 HPC, 초광각도 200MP는 처음 / AI 생성 이미지

메인엔 삼성 아이소셀 HPC, 초광각도 200MP는 처음

디지털 챗 스테이션에 따르면 메인 200MP 카메라는 삼성의 아이소셀 HPC(ISOCELL HPC) 센서를 사용한다. 이 센서는 삼성의 딥픽스(DeepPix) 기술을 적용해 다이내믹 레인지(명암 표현력)를 크게 개선하고 노이즈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아이스 유니버스도 이 내용을 뒷받침했다. 실제로 탑재된다면 이 센서를 쓰는 첫 스마트폰이 된다.

망원 렌즈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초광각 카메라는 200MP 센서를 쓰는 세계 최초 사례가 될 전망이다. GSM아레나에 따르면 오포는 200MP 초광각의 대안으로 50MP 초광각 카메라도 테스트했지만, 최종적으로 200MP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디지털 챗 스테이션은 앞서 200MP 트리플 카메라에 3MP 멀티스펙트럴 센서까지 더해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200MP 초광각, 실제로는 어디에 쓰일까

200MP 초광각 카메라는 촬영 후 크롭(자르기)으로 약 1배~3배 줌 사진을 뽑아낼 수 있다는 게 이론적 장점이다. 다만 초광각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크롭한 결과물은 보통 메인 카메라로 직접 찍은 사진보다 품질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다. 대신 오포가 16개 화소를 1개로 합치는 픽셀 비닝(pixel binning) 기술을 활용하면 더 밝고 깨끗한 초광각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매크로(근접) 촬영에서도 추가적인 크롭 줌 여유를 줄 수 있다.

동영상 촬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러 제조사가 슈퍼스테디(초안정화) 모드에서 센서를 크롭해 흔들림을 줄이는 방식을 쓰는데, 200MP 센서라면 크롭 여유가 늘어나 8K 슈퍼스테디 촬영까지 가능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안드로이드 오소리티(Android Authority)는 현재 시장에 4K 초안정화 촬영을 지원하는 폰조차 거의 없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삼성의 마이팬캠(My FanCam)처럼 특정 인물을 크롭해 자동으로 포커스를 맞추는 기능에도 200MP 초광각 센서가 유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출시 시점과 나머지 스펙 전망

디지털 챗 스테이션은 앞서 파인드X10 프로맥스가 파인드X10 시리즈와 함께 9월이나 10월 공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GSM아레나는 10월 출시를 예상하며, 칩셋으로는 미디어텍(MediaTek) 디멘시티9600 시리즈 2나노 공정 칩이 탑재될 것이라는 관측을 전했다. 디스플레이는 6.78인치 1.5K LTPO 또는 6.89인치 2K LTPO 패널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전작인 파인드X9 시리즈가 중국과 글로벌 시장에 2025년 10월 동시 출시된 점을 짚으며, 파인드X10 시리즈 공개도 머지않았다고 전망했다. “프로맥스”라는 이름 자체도 새로운 라인업 등장을 뜻한다. 지난해 파인드X9 시리즈에서는 최상위 모델이 파인드X9 프로에 그쳤기 때문이다. 오포가 이 사양을 실제로 그대로 확정할지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